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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국회의원.
 김영선 전 국회의원.
ⓒ 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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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에 나설 출마예상자들이 10명 안팎이나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본격 행보를 하며 가세했다.

경남 거창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지난 20일 고향을 찾아 인사했다. 또 김 전 의원은 하루 전날 창원을 찾아 지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한 인사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에 나설 뜻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조만간 창원에서 '희망한국포럼'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인 김영선 전 의원은 15․16대 전국구 의원을 지내고, 17․18대 경기도 '고양일산'에서 의원을 지냈으며, 19대와 20대 때 새누리당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서 자유한국당을 통합하고 경남을 통합할 수 있다"는 강한 의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한 인사는 "중앙에서 정치했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이 고향으로 돌아와 당선되었던 것처럼, 김 전 의원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다면, 자유한국당 안에서 다른 출마예상자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출마예상자들도 많다. 박완수 국회의원(창원의창)과 윤한홍 국회의원(마산회원)은 현재 "의원직에 충실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출마예상자로 거론하고 있다.

창원시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전 두 차례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홍준표 전 지사에 졌다. 윤 의원은 홍 전 지사 때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안에서는 안홍준 전 국회의원과 김학송 전 국회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또 안상수 창원시장과 이창희 진주시장에다, 한 차례 경남지사 선거에 나섰던 이달곤 전 장관도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일찌감치 경남지사 도전 채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무소속인 권민호 거제시장도 민주당에 입당해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에 도전했던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과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권한대행인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도 거론되고 있다.

또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과 여영국 경남도의원(창원)의 이름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경남지사 출마예상자로 나오고 있다.


태그:#김영선, #김경수, #공민배, #박완수, #윤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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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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