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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칭 '교통 오타쿠', 자칭 '교통 칼럼니스트'가 연재합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교통, 그리고 대중교통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가려운 부분은 시원하게 긁어주고, 속터지는 부분은 가차없이 분노하는, 그런 칼럼도 써내려갑니다. 여기는 <박장식의 환승센터>입니다. - 기자 말

송파상운 운행중단 현수막 앞으로 대체버스가 지나고 있다.
 송파상운 운행중단 현수막 앞으로 대체버스가 지나고 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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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거여동, 마천동, 삼전동 일대에서 버스를 이용하던 승객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아침에 출근하는 이들을 위해 운행하던 버스가 갑작스럽게 운행을 중단한 것이다. 이전부터 버스가 운행 중단할 수 있다는 호소문을 버스정류장, 버스 안 곳곳에 부착했던 터라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한 시민들도 많았다.

다음 날인 광복절부터 아무 일 없었던 듯, 하지만 기사들의 웬지 피곤한 낯빛 속에 재개된 버스 운행도 잠시. 23일 오전을 기해 버스 운행이 다시 중단되었다. 기사들 여럿이 다쳤다는 뉴스 속 '땅 문제'라는 기사들이 속속 전해졌다. 기사들이 자신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는 뉴스가 전해진 데 이어 극적으로 합의되었다는 속보도 다시 전해졌다.

14일부터 23일까지, 송파상운이 위치한 222-3번지와 223-3번지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다시 한 번 알아본다. 이 일이 벌어진 이면에는 어떤 일들이 숨어있었는지 다시 짚어보려 한다. 그리고 '극적 타결'이라는 이름을 걸었지만, 이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 역시 짚어본다.

들어가기 전 하나 일러둘 것이 있다.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송파상운 버스들이 운행을 중단한 것은 파업이 아닌 '운행중단'이다. 버스기사들과 노동조합은 버스를 운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게 있었고, 버스차고지를 사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운행을 중단하고 차고지를 사수하였기 때문이다.

13일, 송파상운 차고지에 전운이 돌았다

차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의 철거가 완료되었던 거여2지구 일대의 모습.
 차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의 철거가 완료되었던 거여2지구 일대의 모습.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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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거여동 일대에 재개발 '붐'이 일었다. 각 지구별 재개발조합이 발족된 것으로 거여동 일대의 재개발이 시작되었다. 당시 송파상운은 이들 재개발조합과의 합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여 2-2지구 재개발조합과 송파상운 기사 간의 전운이 본격적으로 감돈 것은 수 년 전부터였다. 2008년 기준으로 설정된 차고지 부지에 대한 보상금이 현재 기준에 적다는 이유였다.

서울시가 제시한 대체부지 역시 학교 예정부지라는 이유로,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마천동 인근의 대체부지를 찾기는 어려웠다. 이런 갈등은 재개발 데드라인이 가까워오자 격화되기 시작했다. 5월 2일에는 서울시버스노조 송파상운지부가 송파구청 앞에서 거여2구역 인허가에 따른 송파구청 규탄 대회를 열었다.

재개발조합 역시 지속하여 '강제집행 이전에 땅을 비우라'는 통첩을 보냈다. 재개발조합이 용역을 이용한 강제집행을 시도하려는 정황이 포착되자 송파상운 노조가 호소문을 부착했다. '(버스회사와 기사들을) 길거리로 내몰려 서울시와 재개발조합이 집행관을 투입할 수 있다.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버스 운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서울시와 송파구가 발빠른 중재를 했다면 이틀간의 운행중단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중재 대신 8335번, 8336번, 8337번 버스의 인가를 내고 강동구, 송파구 일대의 운송업체에게 예비차를 투입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이 전부였다. 이런 모양새로 14일 새벽 2시가 다가왔다.

14일, 새벽 2시에 몰려온 '용역'

14일 서울 강동구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한 시민이 송파상운 버스 운행 중단과 관련된 호소문을 읽고 있다.
▲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 14일 서울 강동구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한 시민이 송파상운 버스 운행 중단과 관련된 호소문을 읽고 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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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이 하루 운행을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던 새벽 2시, 갑작스럽게 송파상운에 용역이 들이닥쳤다. 기사들이 휴식을 취하는 휴게실과 배차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폐허로 변했다. 기사들이 긴급히 시내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대치했다. 퇴근하려던 직원, 첫 차를 운행하기 나온 기사들도 대치에 들어갔다.

버스 유리창이 깨지고 대치하던 기사들의 눈이 파편에 찔리기도 했다. 회사를 지키기 위해 버스가 '방호막'이 되었기 때문에 첫차는 운행할 수 없었다. 철거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버스기사들은 극심한 피로와 부상으로 인해 정상운행을 할 수 없어 운행을 중단했다. 이 날 6개 노선 84대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어 긴급히 투입된 8335번, 8336번, 8337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송파상운이 부지 문제로 갈등을 빚던 동안, 기사들은 매일 보초를 서며 차벽을 세우는 것이 일상이었다.
 송파상운이 부지 문제로 갈등을 빚던 동안, 기사들은 매일 보초를 서며 차벽을 세우는 것이 일상이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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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정상운행을 위해 적절한 대체차고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한편으로는 "송파상운에 대해서는 노선 미운행에 따른 패널티 부여 등의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밤 다시 기사들은 차벽을 풀었다. 송파상운의 한 기사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차고지가 1천 평 규모인데, 마천동, 거여동 일대에 이만한 규모의 대체부지를 마련할 길이 없다. 대체부지만 진작 마련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14일 송파상운 철거 문제로 운행 중단 당시 8335번~8337번 버스가 운행되었다.
 14일 송파상운 철거 문제로 운행 중단 당시 8335번~8337번 버스가 운행되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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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사는 "오늘 하루 종일 이렇게 대치하고 내일 다시 출근하여야 하는데, 기사들 몇은 밤을 새서 회사를 지켜야 한다"면서, "내일 다시 운행을 하지만 최소한의 차벽은 남겨두어야 한다. 언제 다시 용역이 들어와서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지 모르니 말이다"는 말을 꺼냈다. 다음날부터 송파상운 버스는 다시 '불안한 운행'을 재개했다.

23일, 다시 '강제철거', 그리고 극적인 합의

 23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상운 차고지에서 송파상운 직원들이 철거업체의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굴삭기와 건물 지붕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23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상운 차고지에서 송파상운 직원들이 철거업체의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굴삭기와 건물 지붕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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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평화'가 다시 깨진 것은 23일이었다. 법원의 인도집행 결정에 따라 재개발조합이 오전 11시를 기해 크레인,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이끌고 송파상운 차고지로 돌진했기 때문이다. 출근시간대 승객들을 싣고 달렸던 기사들은 다시 그 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차고지를 사수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과정에서 소화액 뿐만 아니라 소화기, 벽돌 등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버스 유리창을 깨는 용역을 막으려다 다친 기사들도 있고, 크레인과 포크레인이 본사 건물과 기사들을 해하는 것을 막으려 이들 중장비 위에 올랐다 다친 기사들도 속출했다. 경찰 300명이 배치되었지만 이들 대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체버스가 운행한 송파상운의 3314번 버스.
 대체버스가 운행한 송파상운의 3314번 버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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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성운수, 진화운수 등 강동, 송파, 강남 권역을 운행하는 13개 버스회사들의 예비차와 비번기사들이 긴급하게 투입되어 58대의 버스가 송파상운의 운행구간에서 다니기 시작했다. 서울특별시는 부랴부랴 집행관을 파견하여 극한의 대치 속 노-사-조합 간의 협상 끝에 일부 필지를 활용해 대체 차고지를 임대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극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법원의 인도집행 결정이 불러낸 극한의 대치는 기사 측 부상을 남긴 채 끝났다. 철거를 막기 위해 담 위에 올라갔던 기사는 큰 부상을 입었고, 이외에도 10여 명의 기사들이 낙상이나 타박상, 깨진 유리로 인한 자상 등 경상을 입었다. 다치지 않은 기사들 역시 여러 번의 대치로 피로가 누적되어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23일 송파상운 강제철거 저항이 끝나고, 기사들이 차를 원래대로 복귀시키고 있다.
▲ 힘들었던 하루 23일 송파상운 강제철거 저항이 끝나고, 기사들이 차를 원래대로 복귀시키고 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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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드디어 10일 가까운 기간 동안 막혀 있었던 차벽이 걷어졌다. 강동공영차고지에 있다가 지원을 나왔던 차량들도 되돌아갔고, 남한산성 종점을 쓰는 차량들도 제자리로 돌아갔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 데 대해 한 기사는 "다행이지만 중상을 입은 기사가 있어 걱정이 크다"며, "사람이 다치기 전에 서울특별시에서 개입했어야 했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전쟁과도 같은 10여 일간의 '일촉즉발' 상황 속에서 버스 여러 대가 파손되었고, 기사들은 20여 명 가까이 다쳤다.

많은 시민들은 14일과 23일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고, 협상의 결과 얻은 것은 거여동 219-50, 223-3번지, 223-5번지를 재개발조합 측에 넘기고 32개월간 거여동 591-1번지, 591-2번지와 222-16번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였다.

무신경했던 지자체와 안일했던 사측이 빚어낸 '참극' 

송파상운이 32개월동안 사용할 땅. 왼쪽의 건물은 송파상운 사무실이다.
 송파상운이 32개월동안 사용할 땅. 왼쪽의 건물은 송파상운 사무실이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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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의 원인으로는 재개발 지역에서의 지역이기주의, 이전의 사태에 비추어 소극적이었던 서울특별시의 대처, 그리고 안일했던 사측을 들 수 있다. 때문에 기사들이 다치고, 시민들이 불편을 입었다.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만 피를 본 것이었다.

서울시 승객 순위 상위권에 꼽히던 노선 5412번이 2009년 돌연 폐선되는 등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고지와 관련된 서울특별시의 정책은 잘 마련되지 않았다. 환승시설이나 주민편의시설을 같이 입주하여, 차고지가 위험한 시설이 아닌 주민들의 편리한 교통센터라는 인식을 전파하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여대의 버스가 전소한 영인운수 방화 사건이나 용림교통 파산 사태와 운행 중단 사태에 발빠르게 대처하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서울시의 대처 또한 문제였다. 서울시는 실제 운행 중단, 그리고 기사가 중태에 빠지는 사태에 이르기 전까지 '부지는 회사 개인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혀 '강 건너 불구경'을 하는 모양새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농성하는 기사와 사원들에게 '감차 및 과징금 부과, 버스 면허 취소'라는 초강수를 둔 것도 문제였다.

송파상운 앞에 현수막이 이리저리 걸려있다. 강제철거 시도 당시 조합 측에서 찢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수막도 눈에 띈다.
 송파상운 앞에 현수막이 이리저리 걸려있다. 강제철거 시도 당시 조합 측에서 찢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수막도 눈에 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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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재개발조합이었다. 시민들의 발이 되어야 하는 버스운행이 중단된다는 것을 수차례 예상했고, 14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강제철거, 용역 투입 등의 초강수를 두었다. 이로 인해 거여동, 마천동, 삼전동 주민들의 큰 반감을 샀다. 마천동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시민은 "아파트와 땅이 대체 뭐라고 수 만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사측은 협상 테이블 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사들의 농성에서 빠진 모양새를 하였다. 실제로 기사들이 다치고 중상을 입을 때까지 두문불출하였고, 일터를 잃을 위기에 놓인 기사들이 자체적으로 호소문을 붙일 때도 침묵하고 있었다. 처음 재개발조합과의 도장을 찍었던 것은 사측이지만 반발하여 '알박기'를 시도했던 것도 사측이고, 피해는 기사와 평사원들이 고스란히 입었기에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결국 이런 문제로 인해 가장 큰 불편을 입은 것은 애꿎은 시민과 성실하게 일했던 기사들이었다. 협상이 타결된 후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민들은 혹여나 버스가 중단되지 않을까 현재도 불안함에 떨고, 기사들 역시 운행중단 당시 컨디션이 무너져 회복되지 않고 있다. 송파상운의 다른 기사는 "운행중단 된 다음 날에도 정상업무를 해야 해서, 동료들의 피로가 꽤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금 이 순간, 점점 줄고 있는 '데드라인' 32개월

송파상운의 문제는 협상이 완료되었다고는 하지만, 32개월 뒤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차고지로 복귀하는 송파상운 버스 송파상운의 문제는 협상이 완료되었다고는 하지만, 32개월 뒤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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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송파상운 버스들은 모두 정상운행하고 있고, 일련의 모든 사태가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바로 옆 부지는 32개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32개월 뒤 이런 일이 또 반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 안에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대체부지를 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서울, 또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1천평 가까운 땅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거여동, 마천동 일대는 삼면이 산, 군부대에 둘러싸여 나가는 길이 많지 않고, 송파상운이 일대에 채운 버스노선이 많아 대부분의 교통을 송파상운 버스와 5호선에 의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컸다. 32개월 후 전혀 다른 부지에 차고지가 마련된다면 거여동, 마천동 일대의 버스는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32개월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32개월 안에 207억으로 송파상운 본사의 조건에 맞는 부지를 다른 도시에 구하느냐가 관건이다. 손을 놓았던 서울특별시가 본격적으로 개입해야 할 때이다. 은평뉴타운 개발과 함께 기자촌, 삼송동 일대의 차고지를 폐쇄한 후 진관공영차고지를 마련해 한 데 모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마천동, 거여동 인접지역에 이렇게 새로운 공영차고지를 만드는 것을 해결방안으로 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가 서울특별시, 송파상운, 그리고 재개발문화 모두 손을 보는 계기로 변모하여야 한다. 사상 초유의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사태를 불러일으킨 만큼, 이들 모두가 손볼 곳이 있다는 필요하다. 그간 제도에서 허점은 없었나 살펴보고, 그간 너무도 쉽고 폭력적으로 진행되었던 '강제철거'가 옳은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

3년에서 4개월을 뺀 32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서울특별시와 송파상운, 그리고 재개발조합이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내길 바란다. 32개월 후 또 '송파상운 운행 중단' 내지는 '기사 부상'과 같은 끔찍한 뉴스를 보고 싶지 않다. 이번 사태가 좋은 교과서가 되었기를 바란다.

23일 오금역 정류소에 송파상운 노조가 붙인 호소문이 여러 장 붙어있다.
 23일 오금역 정류소에 송파상운 노조가 붙인 호소문이 여러 장 붙어있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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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송파상운, #시내버스,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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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기사를 쓰는 '자칭 교통 칼럼니스트', 그러면서 컬링 같은 종목의 스포츠 기사도 쓰고,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도 쓰는 사람. 그리고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나서고 싶은 시민기자. - 부동산 개발을 위해 글 쓰는 사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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