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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종갑. 강원민미협. "한식" 캔버스에 아크릴
▲ 길종갑. 강원민미협. "한식" 캔버스에 아크릴
ⓒ 길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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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인자하지 않은 물이 가고자 하는 물길을 내고야 말듯이, 리얼한 상상력으로 예술가들이 화천에서 평화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 촛불시민혁명 등 실천적 미술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을(乙)과 함께 해온 민족미술인협회(아래 민미협, 회장 이종헌) 강원(회장 류재림), 경남(회장 성춘석), 제주탐라민미협(회장 김수범) 지회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전시회 <화천 평화 미술 – 리얼리즘 상상력>展을 강원도 화천군 화천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강동균. 제주민미협. "애기업개" 캔버스에 유채
▲ 강동균. 제주민미협. "애기업개" 캔버스에 유채
ⓒ 강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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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박응주(민미협, 미술비평가) 기획자는 "4대강들에 대한 회복할 수 없는 죄업, 필설로도 표현할 수 없는 세월호의 슬픔과 분노에서 만나는 국가의 배신을 묵도한 그 나라에 사는 쇠잔한 '국가의 주인들'에 관한 이야기이다"라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신미란. 경남민미협. "강철 - 생명" 캔버스에 유채
▲ 신미란. 경남민미협. "강철 - 생명" 캔버스에 유채
ⓒ 신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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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성. 제주민미협. "물 - 쇳조각" 캔버스에 종이, 재, 젯소, 아크릴릭.
▲ 정용성. 제주민미협. "물 - 쇳조각" 캔버스에 종이, 재, 젯소, 아크릴릭.
ⓒ 정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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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화천은 6.25 전쟁 이후 많은 실향민들이 뿌리를 내리고 산 지역이라는 것만으로도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 묻어나는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 사회가 민주 사회로 거듭나면서 우리 예술가들에게 어떤 가치들이 아직도 소중한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는 기회로 삼은 전시"라고 소개를 했다.

예술가는  "사물들의 가슴속에 남았는 미처 하지 못한 말"을 대신 하는 자로서 리얼리스트이기에 역사적이자 삶과 연대된 것으로 인간의 의식, 무의식적 저변에서 회한과 슬픔, 분노와 연민 같은 것과 무관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며, 현대 사회의 예술이 미술로 가는게 아닌가 싶어 점검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전시회가 오픈되는 12일 화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 2층에서는 <방담회>도 개최한다. 이때쯤 화천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질 예정이라 유성우가 내리는 밤하늘과 인간의 창조성에 주목하는 리얼리즘의 상상력을 관람한다면 1석2조의 휴가를 즐길 듯하다.

김준철. 강원민미협. "약국" 캔버스에 아크릴, 연필, 볼펜
▲ 김준철. 강원민미협. "약국" 캔버스에 아크릴, 연필, 볼펜
ⓒ 김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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