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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이다. 여름 휴가철이라 모두 바다와 계곡으로 여행을 떠난다.

지난 4~5일 1박 2일로 평창 뇌운계곡에 다녀왔다. 40년지기 군대 친구들 6명이 피서를 다녀오기로 했는데 숙소를 잡기가 어렵다. 마침 친구 한 명이 평창 뇌운계곡에 방을 구할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다.

4일 오전 9시, 친구들 4명은 공덕에서 만나 차를 타고 뇌운계곡으로 달린다. 차안에서 지난 이야기를 하며 달리는 시간도 즐겁다. 금요일 오전이어서 정체 구간은 거의 없이 잘 달린다. 포천군 내촌에서 출발한 친구와는 양평 휴게소에서 만나 합류한다.

안흥에서 국도로 들어서 필요한 물건들도 구입했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우린 평창 시내 친구가 자주 들른다는 식당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한 친구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긴다는데 우린 친구가 하늘을 나는 것을 구경하기로 했다.

 평창 장암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평창 장암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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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하려는 찰라
 이륙하려는 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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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하늘을 날다.
 친구, 하늘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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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막골 풍경
 동막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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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막골 풍경
 동막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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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막골 영화세트
 동막골 영화세트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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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하늘을 날다

점심 후 친구와 같이 장암산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달려 갔다. 장암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활공장으로 가는 차를 타고 가야 되는데, 친구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차를 타고 장암산으로 올라 갔다.

장암산에서 평창 시내를 내려다 보는 풍경도 아름답다고 하여 우리 모두 차를 타고 장암산에 오른 것이다. 활공장에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몇 팀이 기다리고 있다. 보통 혼자 즐기고, 9만 원을 내면 전문가와 함께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친구와 기념 사진을 찍고 친구는 하늘을 날 준비를 한다. 패러글라이딩을 할 때, 그냥 나는 게 아니었다. 바람의 세기를 보고 비행을 한다. 바람이 어느 정도 세게 불자 친구가 몸을 달려 하늘로 날았다.

친구는 우리 위에서 좌, 우를 왔다 갔다 하며 우리를 바라 본다. 우리는 하늘을 나는 친구를 보며 손을 흔들다가 착륙 지점으로 내려갔다.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우리는 근처에 있는 영화 촬영지 '동막골'로 갔다. 동막골에는 영화 촬영 세트가 남아 있다.

세트장에 도착하니 예전에 본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장면이 떠 올랐다. 북한에서 내려온 군인과 국군이 서로 대치하며 지내던 장면, 마을 촌장이 평상에서 마을 주민이 모여 회의를 하던 장면이 생각난다.

 평창 뇌운계곡 풍경
 평창 뇌운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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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운계곡 풍경
 뇌운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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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운계곡에서 어항으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
 뇌운계곡에서 어항으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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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운계곡 풍경
 뇌운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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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뇌운계곡, 여름 휴가로 여기 어떨까요?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이야기 꽃을 피운다. 안산에서 늦게 출발한 친구도 도착하여 더 즐거운 대화가 이어진다. 자정쯤 잠이 들어 새벽에 눈을 뜨니 오전 5시, 새벽 산책을 즐겨하는 세 사람이 평창강을 따라 뇌운계곡 산책을 나섰다.

구불구불 이어진 계곡으로 안개가 자욱하다.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한다. 강가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친구들은 이곳에 도착하면서 하나같이 말했다. "야! 참 잘 왔다." 아침 산책을 하면서 물가로 갔다가 그물 어망을 하나 주었다. 숙소 매점에서 어항을 사려고 하였는데 어망을 주었으니 사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

산책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니 친구들이 찌개를 끓여 놓았다. 아침을 먹고 평창 장에 가자고 한다. 이날이 마침 평창 장날이라고 했다.

아침을 먹고 평창 장에 가기 전에 어망에 된장을 넣어 평창강에 그물을 던져 놓았다. 저녁에 오면 고기가 몇 마리 들어가 있겠지. 평창 장은 시골장치고는 큰 시장이었다. 야영 기구를 파는 곳, 야채, 생선, 과일 등 먹을 것, 구경 거리도 많다.

우리는 전 집으로 갔다. 모듬 전에 만 오천 원을 주니 여섯 명이 먹고 남는다. 모두들 맛있다고 칭찬 일색이다. 이 말을 들은 사장님이 방금 부친 동그랑땡 전을 더 주신다. 친구들은 이곳에서 하루를 더 묵는데 나는 일이 있어 서울로 올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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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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