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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부채 받아 가세요."

뙤약볕 아래, 해바라기 분장을 한 시민들이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부채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부채의 한 쪽면에는 '지구를 위해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핵발전(원전) 벗어나서 재생에너지 전환 사회로 나아가자'는 '탈핵', '탈원전'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발전설비는 총 110기가와트로 전기를 많이 쓰는 여름과 겨울에도 최대전력사용량이 평균 80~85기가와트라서 25기가와트의 전력설비가 여유 있는 상태입니다. 핵발전소를 더 짓지 않아도 전력 수급이 충분합니다.

매년 발생하는 핵폐기물 양이 약 750만 톤이고, 현재까지 사용 후 핵연료 양은 15,000톤 이상입니다. 보관기간만 최소 10만 년 이상인 핵쓰레기를 안전하게 처리할 장소가 지구상에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핵발전소는 미래세대에게 부담만 주는 셈입니다.

지난해 9월 12일, 5.1과 5.8 규모의 경주 지진과 600회가 넘는 여진을 통해 지진 활성단층 위에 지어진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로 전환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해바라기들이 나눠 준 부채에는 탈핵을 염원하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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