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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박정호의 세로직캠] 자숙 끝? 안철수,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당권 도전 선언
ⓒ 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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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며 "제가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 안철수, 당 혁신에 앞서 먼저 제 자신을 바꾸겠습니다. 절박함으로 저를 무장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당과 나라를 받들겠습니다.소통의 폭부터 넓히겠습니다. 먼저 저의 정치적 그릇을 크게 하고, 같이하는 정치세력을 두텁게 하겠습니다."

민생정당을 강조한 그는 "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의사의 심정으로, 저 안철수,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길로 전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 전 대표의 전대 출마에 대해 주승용, 황주홍, 조배숙 등 당 소속 의원 12명은 "안 전 대표가 국민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고개를 숙인 것이 불과 보름 전이었다"며 "책임정치 실현과 당의 회생을 위해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페라'(오마이TV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된 '안철수, 당 대표 선거 출마 관련 기자회견' 전체를 담고 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 편집 : 김혜주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그:#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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