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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그룹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낚시채널, 반려견채널은 있는데 국악TV가 아직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정부가 나서서 국악TV방송을 속히 설립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릴레이 응원인증샷과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그룹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낚시채널, 반려견채널은 있는데 국악TV가 아직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정부가 나서서 국악TV방송을 속히 설립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릴레이 응원인증샷과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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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언어는 국어요, 우리나라의 역사는 국사이며, 우리나라의 음악은 국악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9조에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루 빨리 정부 차원에서 국악TV개국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자 서울대 음대 학생회장 조수황씨의 응원메시지)

국악TV개국을 염원하는 응원운동에 국악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릴레이 인증샷과 서명운동이 열기를 더하며 전국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국악인과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해 국악을 좋아하는 연예인, 공무원, 산악인, 해외교민들이 페이스북 그룹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약칭 국응사)'을 중심으로 "낚시채널, 반려견채널은 있는데 국악TV가 아직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정부가 나서서 국악TV방송을 속히 설립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와 인증샷을 릴레이식으로 계속 올리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의밤 총괄기획.감독을 맡기도 했던 방송인 남궁연씨는 "국악은 악.가.무 일체로 무용을 포함한 개념입니다. 이것이 서양음악과 다른 점입니다. 라디오로는 춤을 볼 수 없습니다. 국악 TV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다큐멘터리영화 '직지코드'의 우광훈 감독은 "듣고 보는 국악, 꼭 필요해요! 그래서 국악TV!"라는 인증샷을 올려 영상시대에 눈으로 국악을 볼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시계방향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임재관 서산시의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이현숙씨, 전 충남도청 해양수산국장 맹부영씨 등 정치인 공무원들도 국악TV개국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릴레이 인증샷 응원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임재관 서산시의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이현숙씨, 전 충남도청 해양수산국장 맹부영씨 등 정치인 공무원들도 국악TV개국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릴레이 인증샷 응원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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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으로 중견배우 김응수씨, 다큐멘터리 영화 '직지코드'의 우광훈 감독, 소리꾼 남상일씨, 드라마 ‘추노’의 음악감독과 인기가수 장근석씨의 프로듀스를 맡았던 최철호 감독 등 유명예술인들도 국악TV개국을 응원했다.
 시계방향으로 중견배우 김응수씨, 다큐멘터리 영화 '직지코드'의 우광훈 감독, 소리꾼 남상일씨, 드라마 ‘추노’의 음악감독과 인기가수 장근석씨의 프로듀스를 맡았던 최철호 감독 등 유명예술인들도 국악TV개국을 응원했다.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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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응수씨와 드라마 '추노'의 음악감독, 인기가수 장근석씨의 프로듀스를 맡기도 했던 최철호 감독,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가 신현철씨도 "속히 국악TV가 개국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올렸으며,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은 "아직까지 국악TV방송이 없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빨리 개설해야 됩니다"며 국악TV개설에 무관심한 정부와 정치권을 질타하기도 했다.

록그룹 부활의 보컬로 활동하였던 싱어송라이터 '정단'씨는 응원동영상에서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 때문에 듣기 싫어도 국악을 많이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님이 TV에 국악이 나오면 늘 틀어 놓으셨거든요. 그 때는 국악의 맛이 무엇인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며, "제가 우리민요와 흑인들의 노동요에 관한 비교논문을 쓰면서 그때 우리국악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국악TV가 꼭 개국되어서 제가 우리 국악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던 것처럼 전세계인이 우리 국악의 위대함을 알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국악계의 원로 한명희 교수는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국악TV방송으로부터"라며 개국이 속히 이루어 지기를 소망하였고, 작곡가이자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교수는 "국악TV로 국악전성시대를 이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며 국악부흥을 위해 국악채널개설은 필수임을 강조했다.

국가무형문화재와 지방문화재 예능보유자, 중견 국악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이영희(제23호)씨, 조순자(제30호)씨, 이춘희(제57호)씨, 이애주(제27호)씨, 문재숙(제23호)씨, 김영기씨(제30호), 김청만씨(제5호), 김광숙씨(제29호), 서울시 문화재 정화영씨, 대금 명인 원장현씨, 정읍시립국악단장 왕기석씨, 경상대 교수인 임수정씨, 경기민요 김금숙씨, 퉁소연주가 동선본씨, 여성국극배우 이옥천씨, 소리꾼 배일동씨 등도 국악TV 개국을 응원했다.

페이스북의 그룹인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에서 만든 포스터
 페이스북의 그룹인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에서 만든 포스터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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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의밤 총괄기획.감독을 맡기도 했던 방송인 남궁연씨가 국악TV개국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패러디 포스트.
 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의밤 총괄기획.감독을 맡기도 했던 방송인 남궁연씨가 국악TV개국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패러디 포스트.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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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남상일씨와 안이호씨, 배우 이하늬씨의 친언니이며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씨, 타악팀 공명,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씨, 전통타악인 민영치씨, 피리연주가 김지윤씨 등 젊은 인기 국악인들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였으며, 정민아씨는 응원글에서 "몰라서 좋은 지를 몰랐던 국악! TV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주 접하도록 국악TV 꼬옥~ 생겨야 되요!"라며 국악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채널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국악의 맛을 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김지윤씨는 "국악의 세계화-멀리 있지 않습니다. 국악TV개국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다니며 러시아의 공연장과 방송국 등지에서 응원활동을 펼쳤다.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서울대 국악과 교수로 임용된 성힐러리 교수와 미국인으로 배재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조세린씨,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학생들도 응원메시지를 전해 왔으며, 러시아 아쿠츠크 음대 노태철 교수, 독일거주 서양음악학자 윤신향씨 등도 응원대열에 합류하였다.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하다가 국악에 매력을 느껴 한국으로 유학을 온 가야금 연주자 '조이스 권'씨는 영어와 한글을 섞어 아주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I want to watch 국악TV!' 라는 메시지를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유명 정치인이자 충청남도의 자치단체장인 안희정 지사도 "국악TV개국을 응원합니다"라는 인증샷을 올려 국악TV설립이 필요함을 인정하였고, 임재관 서산시의원은 "국악사랑은 국민의 본능입니다. 국악TV개국은 시민문화의 향상을 의미합니다. 정부의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국악TV 개국에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후원이 있어야 하겠습니다."라며 국악TV설립을 위해 정부의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계방향으로 이영희씨, 황병기씨, 이춘희씨, 원장현씨, 왕기석씨, 이애주씨 등 국가무형문화재와 지방문화재 예능보유자, 중견 국악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시계방향으로 이영희씨, 황병기씨, 이춘희씨, 원장현씨, 왕기석씨, 이애주씨 등 국가무형문화재와 지방문화재 예능보유자, 중견 국악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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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 50여개 예술단체, 광주시립창극단, 조안초등학교 학생들, 국립국악중학교, 가곡전수관, 대전연정시립국악원, 정재연구회 등 수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릴레인 인증샷에 동참했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 50여개 예술단체, 광주시립창극단, 조안초등학교 학생들, 국립국악중학교, 가곡전수관, 대전연정시립국악원, 정재연구회 등 수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릴레인 인증샷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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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신현철씨,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국악계의 원로 한명희 교수, 박준영 국악방송 초대사장, 원음방송 이상흡 본부장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릴레이 인증샷에 참여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신현철씨,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국악계의 원로 한명희 교수, 박준영 국악방송 초대사장, 원음방송 이상흡 본부장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릴레이 인증샷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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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에는 비엔풍물연구소(단장 장미경)가 주관하여 춤담(단장 김은숙), 사물놀이 공감(단장 강선미), 소리터(단장 임상욱), 무궁화예술단(단장 안종미) 등 전국의 5개 단체 국악인들이 서산의 해미읍성에 모여 'TV로 국악을 보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공연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국악TV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비엔풍물연구소의 장미경 단장은 "국악TV개국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구리, 목포, 서산 등 지역국악인들이 가만히 앉아있기도 힘든 덥고 습한 날에 차비 한 푼 지원 없는 공연무대에 서기 위해 의상과 악기, 음향장비 등을 가지고 먼 거리를 달려 왔습니다"며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여기 모인 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국악TV방송이 속히 개국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은 앞으로도 의미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고 국악TV개국을 간절히 바라는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해미읍성 공연행사에 참석한 백승일 서산시우회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 국악을 전문적으로 방송제작하는 TV방송사가 없다는 것은 정말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며 "국악TV개국을 적극 응원하기 위해 8월 15일 광복절에 서산시청앞 광장에서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거리예술제'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국악TV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지지와 서명을 얻어낼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 상설공연에 참가하고 있는 15개의 국악예술단체, 무궁화예술단, 극단서산, 심화영 승무보존회, 해미119기마순찰대, 해미읍성역사보존회, 시우회, 내포시조보존회 등 여러 단체들이 '국악TV개국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릴레인 인증샷운동에 동참했다.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 상설공연에 참가하고 있는 15개의 국악예술단체, 무궁화예술단, 극단서산, 심화영 승무보존회, 해미119기마순찰대, 해미읍성역사보존회, 시우회, 내포시조보존회 등 여러 단체들이 '국악TV개국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릴레인 인증샷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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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해미읍성에서 비엔풍물연구소가 주관하고 춤담, 사물놀이 공감, 소리터, 무궁화예술단 등 5개 단체가 참여하여 ‘TV로 국악을 보고 싶어요’라는 공연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국악TV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서명을 받았다.
 7월 23일 해미읍성에서 비엔풍물연구소가 주관하고 춤담, 사물놀이 공감, 소리터, 무궁화예술단 등 5개 단체가 참여하여 ‘TV로 국악을 보고 싶어요’라는 공연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국악TV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서명을 받았다.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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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국악을 보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해미읍성의 공연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로부터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서명을 받았다.
 ‘TV로 국악을 보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해미읍성의 공연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로부터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서명을 받았다.
ⓒ 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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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소리.짓발전소, 서산시우회, 무궁화예술단 등 서산시 해미읍성 토요상설공연에 참여하는 15개 국악단체, 극단서산, 해미119기마순찰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 50여개 국악단체, 광주시립창극단, 조안초등학교 학생들, 국립국악중학교, 가곡전수관, 대전연정시립국악원, 4만여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100명산 등산회, 서울산악연맹, 전미경의 음악학원, 정재연구회,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한국예총 안성시지회 등의 응원 행렬은 계속되었고, 이들은 정부부처와 정치인들에게 국악TV개국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였다. 

2018년은 명군 세종대왕의 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문화예술 발전의 원동력이 될 국악TV 개국을 염원하는 각계각층의 응원이 결실을 맺어 민족문화의 전성기를 꽃피운 세종시대가 재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그:#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국응사, #국악TV방송, #국악TV개국, #국악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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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 tracking photographer. 문화, 예술, 역사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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