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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대등 시민사회단체, IDS 홀딩스 금융사기 사건 해외 자금 도피 고발

“돈봉투사건 이영렬 전검사장과 변웅전 전의원의 사기사건관련 의혹 밝혀져야”
17.07.21 12:33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IDS홀딩스사기사건 피해자모임에서 해외 범죄자금 유출을 고발하는 기자회견 2017년 7월 21일 서대문 경찰청앞에서 IDS금융사기 피해자들과 정의연대등 시민사회단체가 기자 회견을 열고 범죄자금 해외 도피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였다. ⓒ 김상민

21일 11시, 시민사회단체 정의연대,  IDS홀딩스 사기 피해자모임,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서대문 경찰청 본청에서 IDS 금융사기사건의 범죄수익금을 해외로 빼돌린 자들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수익을 해외로 도피한 김성훈, 정우만, 송진호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하였다.

IDS홀딩스 피해자모임 연합회 조명옥 회장은, "1조원대의 금융사기사건을 일으킨 김성훈 IDS 홀딩스 대표는 IDS 홍콩지부에 근무하던 송진호가 KR선물의  대표가  되자 홍콩 외환선물인 홍콩 FX마진거래를 통해 연 12~24%의 고소득을 준다고 속여 무려 1만여 피해자로부터 1조 960억을 편취한 자금의 일부가 해외로 은닉한 증거가 발견되어 경찰에 고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외환선물 투기거래인 FX마진거래는 거래당 수백배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거래로 당사자간에 짜고 정상적인 거래로 위장하여 거액의 손실을 발생하는 형식으로 외국으로 자금을 빼돌릴수 있는 대표적인 해외자금도피수단이다.

이번 발견된 범죄은닉금은 1조대 피해액의중 극히 일부인 1억6천5백만 홍콩달러(240억원상당)에 불과하며, 위장거래를 통한 자금은닉에 대해서는 전혀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대리하고 있는 정의연대 인권민생국장 이민석 변호사에 따르면 "IDS 홀딩스 사건이 이렇게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배후에는 검찰이 있으며, 서울지검장이었던 이영렬과 이근수검사에 대해서는 이미 고발하여 피해자 조사가 이뤄진바 있다. 이들 검사들은 IDS 사기사건초기에 이미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수사를 하지않음으로 추가로 1조원의 사기피해가 나도록 방조하였으며, 정치인 변웅전이 3억 3천만원을 수수한 증거를 발견하고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진호는 엄벌을 받아야 하며 은닉재산은 환수되어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면서 "우리는지금까지 IDS홀딩스 사기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도저히 신뢰할 수 없어, 이번에도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게 돼었다"라고 하면서 "부패하고 무능한 검찰의 개과천선은 바라지도 않는다. 경찰이라도 나서서 검찰의 엉터리 수사를 바로잡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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