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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중정당 부산광역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서면에서 대표발기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새민중정당 부산광역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서면에서 대표발기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세민중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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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세력 대통합을 기치로 내 건 새민중정당(준)이 부산에서도 창당 절차에 들어갔다. 새민중정당 부산광역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서면에서 대표 발기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새민중정당 측은 지난 촛불 혁명의 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미에서 시국 집회가 벌어졌던 서면을 기자회견 장소로 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새민중정당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면서 "극단적인 사회 양극화로 국민들의 삶은 어느 때보다 힘겹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민중정당은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 대개혁과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땀 흘려 일하는 절대 다수 민중들이 더욱 과감히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민중정당은 첫 번째 목표를 '일하는 사람들의 직접 정치시대'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과 광장, 여의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정치방식으로 민중들의 요구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 대단결에 동의하는 이들과는 과감하게 손을 잡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노정현 발기인(연제구의회 의원)은 "광장의 민심과 함께 하며 정치가 신나는 축제로 되는 직접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면서 "새민중정당 출범이 진보정치세력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출발점으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고창권 부산 민중의 꿈 상임위원장도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 대개혁과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땀 흘려 일하는 절대 다수 민중들이 더욱 과감히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을 대표해 나선 학교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김희정 발기인은 "노동자들이 행복할 권리,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직접 정치에 나서야 함을 절감한다"면서 "노동조합의 성장을 돕고, 노동조합은 진보정당을 키워내는 노동진보정치의 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민중정당 부산시당 준비위는 이날 저녁 창당발기인대회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통해 결성된 새민중정당은 현재 지역별 창당준비위원회가 결성돼 조직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태그:#새민중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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