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TK특위는 1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TK특위는 1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경상북도

관련사진보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예산 및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TK(대구경북) 껴안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10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추미애 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TK특위'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홍의락 위원장을 포함해 대구경북 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사 22명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TK특위'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대선공약을 구체화해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2018년도 주요 국비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에서 대구경북은 험지였으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로 우리나라 근대 사회를 이끌어온 대구경북이 최근 활력을 잃어가고 있어 그동안 약속한 공약들을 반드시 지켜 역사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구체적인 비전과 개혁을 통해 대구경북의 신뢰받는 대안 세력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특위를 발족했다"면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든든하게 뒷받침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TK특위 홍의락 위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0일 특위를 개최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 TK특위 홍의락 위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0일 특위를 개최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 경상북도

관련사진보기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건설,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등 지역 대선공약의 이행을 건의했다. 또 내년도 국비사업 중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 국가심장센터 건립,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등을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민주당 대구·경북특위와의 예산정책 협의회는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와 국비 확보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수시로 TK특위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과도 머리를 맞대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3대 경량소재 벨트 구축, 첨단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 국제 원자력 안전·연구단지 조성, 치매 국가책임제 선도모델 구축 등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과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중부내륙 단선전철부설(이천-문경) 등 국비예산 사업 2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여당에서 먼저 나서서 지역과 중앙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연결고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오늘 간담회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협력체널로서의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핵심 국정기조에 대해 지방차원에서  먼저 성공모델로 만들고 중앙과 끊임없는 교감과 협치를 통해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뒷받침해 지역 현안들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민주당 TK특위, #권영진, #김관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