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꽃>의 배우 정하담이 29일 오전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재꽃>의 배우 정하담은 박석영 감독에겐 상징적 존재다. <들꽃> <스틸 플라워>에 이어 소녀 하담의 이야기를 마무리 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 ⓒ 이정민


영화 <재꽃>의 시사 직후 뒤풀이 자리에서 배우 정하담은 "마치 졸업식 하는 느낌"이라 고백했다. 2015년 박석영 감독과 <들꽃> 이후 1년에 하나씩 총 세 편의 영화가 나왔다. <스틸 플라워>와 <재꽃>이 마치 한 학년의 끝처럼 그에게 다가왔던 것.

사실, 정하담이란 배우는 지난해 <스틸 플라워>로 한 차례 만났다. (관련 기사: 세상의 폭력을 견딘 꽃의 모습, 정하담 http://omn.kr/jd0f) 이제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신예, 마찬가지로 이제 갓 세상에 자신의 세계를 내보이기 시작한 신인 감독이 만나 묵묵히 만든 영화. '꽃 3부작'의 마지막인 <재꽃> 인터뷰는 그래서 박석영 감독과 정하담이 함께여야 했다.

시작과 끝에 대해  

 영화 <재꽃>의 배우 정하담과 박석영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정하담과 박석영 감독(우측)은 이 영화가 왜 세상에 나와야 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 이정민


- '꽃 3부작'의 대미를 이제 관객에게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개봉이 7월 6일. 심정이 남다를 것 같다. 
박석영(아래 박): "잘 모르겠다. 감정적으로 정리가 된 건지. 제 마음을 잘 설명 못 하겠다. 홀가분하냐고들 많이 물으셔서 그럴 줄 알았는데 딱 끝이 났다는 느낌은 없더라. 다음 작품을 하지 않으면 계속 알 수 없을 것 같다. 하담과 찍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판단은 있다. 근데 왜 감정적으로 끝났다는 느낌은 안 들까. 관객과 대화 시간 때도 질문을 주고받는데 되게 뭔기 비밀 얘길 주고받는 느낌이더라. 이번엔 영화를 직접 배급해서 그런가. 예전엔 말로만 배급까지도 영화에 붙는 유기적 생명체라 했는데 실질적으로 하니 뭔가 새롭다. 좀 무섭기도 하다. 말 한마디 듣는 것도 하는 것도. 예전엔 영화 찍었으니 됐지, 뭐! 이런 전사적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영화에 상처 입힐까 봐 겁난다. 어제도 관객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웃음)"

정하담(아래 정): "<들꽃>이 1학년, <스틸 플라워>가 2학년, 이게 마무리여서 그런지 졸업식 하는 느낌이었다. 감독님처럼 뭔가 말을 조심한다거나 그런 건 없는데 제가 연기한 걸 어떻게 잘 풀어낼까. 와 닿게 설명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다." 

 영화 <재꽃> 관련 사진.

영화 <재꽃>에서 해별(장해금)은 아빠를 찾아 낯선 시골마을을 찾는다. 그를 발견한 하담은 문득 해별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바라본다. 영화는 이 두 소녀의 정서적 교감에 주목했다. ⓒ 딥 포커스

알려진 대로 이 시리즈의 시작은 상업영화 데뷔를 준비하던 박석영 감독이 서울 홍대 입구 놀이터에서 우연히 가출 청소년을 발견하면서부터다. 거리로 몰린 소녀들, 그들의 삶을 조심스럽게 카메라로 담겠다는 생각이 꽃 시리즈에 고스란히 담긴 것. <재꽃>은 앞서 두 편에서 방황하고 상처 입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지켰던 하담(정하담)이 시골 마을에 정착한 후, 또 다른 소녀 해별(장해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별은 아빠를 찾기 위해 그 마을로 왔고, 그런 그를 하담이 정서적으로 품는다.

- <들꽃>과 <스틸 플라워>는 추운 겨울이었다. 이번엔 여름이다. 계절적 배경이 그렇고 공간도 두 영화는 도시인데 이번엔 시골이다.
박: "<스틸 플라워>의 마지막 장면(하담이 거친 파도를 마주하며 홀로 탭댄스를 추며 영화가 끝난다-기자 주) 이후 집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했다. 영화에 쓰진 않았지만 돌아오는 장면도 찍긴 했다. 집에 와서 하담은 탭 슈즈를 깨끗하게 닦고 촛불을 켰을 거다. 인생의 큰 순간을 맞이하고 돌아온 거지 않나. 그럴 때 옛 생각을 할 것 같았다. 11살 때 아버지를 찾으러 시골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는 거지. 사실 그게 <들꽃> 오디션 대본이었다. 촛불을 보며 상상하는 하담, 지금과는 반대의 조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시가 아닌 시골, 혼자가 아닌 함께 말이다. 해별이라는 아이를 어떻게 감싸줄 수 있을까. 자신의 전사이기도 하잖나. 과거 속에 현재가 들어가 있는 것이지. 해별과 처음 마주쳤을 때 하담은 어떤 느낌이었지?"

정: "한눈에 알아보는 느낌이었다. '어렸을 때 내가 저랬지'와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 그 아이를 보고 심장이 턱 내려앉는 느낌. 감독님은 어떤 디렉션을 지시하시진 않고 순간을 설정해주셨다. 아, 해별과 처음 만나는 때에 대한 얘긴 확실히 하셨지만."
박: "달려가던 하담이 카메라 밖으로 빠져나갔다가 소녀를 발견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거기까진 카메라 감독님과 제 생각이었고, 이후는 두 배우 몫이었다. 과거가 다시 부르는 건데 그걸 알아보는 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모습이었다. 연기적인 타이밍을 지시하는 건 배우에게 무례한 짓이라 생각한다. 정서는 배우의 몫이지. 그래서 제 영화가 늘어지는 느낌이 나기도(웃음). 근데 작품 속 하담이라는 캐릭터의 마음 씀씀이가 그런 데서 드러난다."

- <들꽃> 오디션 때 이야기를 들었다. 요청한 연기를 하지 않아서 정하담은 탈락이었다고. 잘 이야기해서 집에 보내려던 배우와 세 작품을 함께 했다.
박: "외롭게 울다가 낯선 사내가 이름을 물을 때 답하는 걸 요구했는데 하담이 대답을 안 하더라. 이 사람 안 되겠다 생각하고, 이후 왜 그렇게 연기했냐고 물었는데 뭔가 멍했다."

정: "그 물음에 대답하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었다. 가출 청소년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리 선량해 보이는 아저씨라도 대답할 기분도 아니었고, 그러면 안 될 거 같아서 그렇게 연기했다."

박: "난 그 내막도 모르고 (배우가) 긴장했다고 생각한 거지. 주변에 아는 배우들에게 물어봤다. 음색과 정서를 보고 반응하는 게 굉장히 예민한 배우 같다는 말들을 하시더라. 해금이도 비슷했다. 물론 처음엔 일반 아역 배우들처럼 보였다. 뭔가 만들어진 느낌. 어른들이 그렇게 가르친다. 학원에 보내고. 끔찍하지. 3개월 정도 몇 명을 계속 오디션을 봤다. 캐리어 끄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200m 가다가 한쪽으로 꺾으면 아빠가 사는 집이 있다는 설정만 줬다. 아이가 한참 캐리어를 끄는데 하늘도 보고 꽃도 보고 그러면서 가더라. 난 아빠를 찾는 절박한 연기를 보고 싶었던 건데(웃음). 왜 그랬냐고 물으나 아이가 '예쁘잖아요?' 이러더라. 하담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 <재꽃>의 배우 정하담이 29일 오전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정하담과 감독 박석영의 만남은 좋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작업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이정민


- 그래서 두 사람의 호흡이 좋았던 거 같다. 근데 정하담씨는 <스틸 플라워> 이후 또 다른 작품이 나올 줄 알았는지.
정: "몰랐다. 개봉 이후 관객과 대화에서 차기작을 묻는 말에 감독님이 얘기하시더라. 몇 년이 지난 후 하담이 과거의 자신을 안아주는 걸 찍고 싶다고. 그걸 찍으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난 좀 두렵기도 했다. <스틸 플라워>를 너무 좋아하기에 다음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말이다. 난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없었다. 뭘 더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때도 하담이란 캐릭터는 평소 나보다 그릇이 큰 인물이라 생각했다.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조금 더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긴 했는데 그걸 어떻게 드러낼까 고민이 있었다. 본래 <스틸 플라워>에선 타인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성향이잖나.

어릴 때부터 큰일을 겪은 아이의 사려 깊음이 드러났으면 했다. 그런 마음 절반에 얼마나 따뜻하게 속 깊은 어른이 됐는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해별이란 아이를 얼마나 깊이 사랑할 수 있는지 말이다. <재꽃>을 한 건 사실 <스틸 플라워> 속 하담을 위해서였다. 그래서 감독님과 대본 얘기할 때도 언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하고 싶었다. 툭 던지는 말이 없길 원했다."

박: "이야기만 놓고 보면 친자확인에 부동산 사기에 마치 아침 드라마 같기도 하다. 그걸 관통하는 하담과 해별의 로드무비라고 생각했다. 구도 자체는 아침드라마잖나. 배경도 <전원일기> 같은 시골 마을이고. 근데 아이들이 어른들의 세계를 관통한다. 그 과정에서 파열음을 내고 싶었다. 그래서 편집도 비균질적으로 한 것이다."

스스로 찾아낸 답

 영화 <재꽃>의 박석영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하담을 발굴한 이야기와 함께 박석영 감독은 <재꽃> 곳곳에 있는 여러 배우들의 특징과 그들에게 배운 바를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했다. 김태희, 박현영, 정은경, 박명훈 등 독립영화와 연극무대에서 내공이 깊은 배우들이 이 영화에 참여했다. ⓒ 이정민


- 성인 배우 얘길 하고 싶다. 아이들 세계에 대응하는 성인들은 서로 속고 속이고, 때리기도 하는데 영 밉거나 추해보이지는 않더라. 철기(김태희)는 돈에 밝지 않고, 명호(박명훈) 역시 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박: "그렇다. 밉진 않다. 근데 작은 잘못을 계속한다. 속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 대한 질문을 안 한다. 해별이 아빠라고 믿는 명호도 그런다. 하담 집에서 잘 놀고 있는 아이를 다그치고 잡아서 자기 집으로 끌고 가지 않나. 집은 본래 아이를 위한 공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명호는 아직 아이를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 제가 어른이 된 뒤 던지는 질문 중 하나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이 과연 매우 정당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냐는 거다. 우리 사회는 세월호 아이들을 못 지켰다. 정권의 문제가 아니다. 그전에도 아이들을 잃어버려왔다. 이들을 놓치는 이유는 작은 무신경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순간의 무신경 말이다."

- 영화의 제목은 왜 <재꽃>일까. 품고 있는 정서와 이야기와는 사뭇 달라 보인다.

 영화 <재꽃> 관련 사진.

영화 <재꽃>의 포스터. '재꽃'이라는 이름도 쉽게 정한 것은 아니었다. ⓒ 딥 포커스

정: "모든 게 다 타버리고 남은 것. 제겐 과거의 상처 짓누르고 있던 게 다 없어지고 괜찮아진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박: "재와 꽃을 따로 보면 하난 생명이고 하난 끝나고 남은 것이다. 다 끝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짓눌림', '위선', '작은 배려 없음' 이런 게 없는 상태로 깨끗하게 하자는 마음이었다. 하담을 보내주고 싶었다. 더 이상 어디에도 메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하담이란 배우를 보내는 것과 다르게 이 캐릭터를 잘 보내야 했다."

정: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을 이어서 생각하면 이게 꼭 8년의 세월처럼 느껴지는 게 있다. <재꽃>은 뭔가 아련한 게 아닌, 다 지나갔다는 느낌으로 임했다."

박: "맞다. 그렇게 말했다. (마지막 장면 한 곳을 응시하는 하담의 모습 때) 전 작품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라고. 쓱 시선을 돌리는데 마치 다 지나갔다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다른 배우들도 참 고생했지만 사실 하담이 이번 작품에서 너무 힘들게 했다. 촬영을 쉴 때도 혼자 괴롭다며 막 뛰고 있더라."

정: "그런 게 힘들었다. 하담은 해별과 마음을 주고받잖나. 근데 이 아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걸까. 왜 하담은 그 아이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볼까. 사실 해별은 그냥 그 자체로 독자적인 아인데 자꾸 왜 감정이입을 하지? 죄책감이 들더라. 본래 <스틸 플라워>에서 원했던 걸 충족하며 살다가 해별을 보고 자기 과거를 떠올리며 주체를 못 하는 그 흐름이었다."

이 이야기를 하며 정하담은 눈물을 흘렸다. 그만큼 맡았던 역할을 마음으로 안았다는 증거였다. 뿌리로부터 잘려나간 아이, 들꽃처럼 온 곳을 헤매던 아이가 또 다른 작은 존재를 품었다. 아파 본 사람 만이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법. 어느새 박석영 감독과 정하담은 그때 그 가출 청소년을 오롯이 보낼 준비가 돼 있었다.


 영화 <재꽃>의 배우 정하담이 29일 오전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꽃>에 함께 하게 된 계기에 정하담은 "<스틸플라워> 속 하담을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세상에서 상처입은 소녀가 또 다른 소녀를 품는 모습으로 그 캐릭터에게 일종의 완결성을 주고 싶었던 셈. ⓒ 이정민


- 뿌리 없는 삶에 대한 집념이랄까. 감독님과 배우 모두 이 작품 이후 영화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을 것 같다. 

정: "질문이 어렵다.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음, 일단 이 3부작을 찍기 전 난 연기자 지망생이었다. 연기가 뭔지 잘 몰랐고, 그냥 학창시절 행복한 연극반 시절을 보낸 사람이었다. 돈은 없지만, 그 커뮤니티 안에서 행복하게 간섭 안 받고 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근데 감독님을 만나고 나니 연기는 내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르더라. 일상에선 나와 잘 안 맞는 사람, 싫은 사람과 애써 관계를 풀려고 노력하진 않지 않나. 연기는 끝까지 이해해야 하더라. 얜 왜 이럴까, 무슨 마음일까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이 연기로 나오는 거 같다. 사람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제게도 좋은 일이겠지."

박: "더 힘들어진 거지. 사실 그 거리감을 지켜도 되는데 말이다. 전보다 훨씬 더 예민해져서 지칠 때가 있다. 30분만 집중해서 얘기해도 온종일 기운이 없더라. 관계에 그만큼 신경 쓴다는 얘길 것이다. 좋은 일이겠지. 연출자 입장에서 연기자와 작업하다 보니 타인의 작은 것 하나까지 느껴져서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고 본다. 원래 예민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영화하면서 이리 됐다(웃음). 처음에 영화를 좋아해 시작했던 마음이 이젠 아무런 상관없다는 마음이 됐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거 같다! 상업영화를 좋아했고, 준비하다가 어떤 아이가 마음에 걸려 이 작품들을 했다. 영화가 뭔지를 알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찍다 보니 이렇게 된 거다. 이게 이젠 제 뿌리가 된 것 같다."

<재꽃>으로 박석영 감독과 정하담은 이별하겠지만, 이들이 고민한 시간만큼 단단해진 뿌리를 가진 게 아닐까. 최근 박 감독은 아프리카 대륙을 다녀왔다. 다음 작품을 위해서였다. "모든 게 운명처럼 느껴진다"던 그의 말을 빌려 본다. 그 운명에 반응하며 아름다운 연대를 꿈꾸는 두 사람의 다음 모습이 더 궁금해진다.

 영화 <재꽃>의 배우 정하담과 박석영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제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세 작품은 배우는 감독에게 감독은 배우에게 좋은 이정표가 됐을 터. ⓒ 이정민



재꽃 정하담 장해금 박석영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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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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