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8 언니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 다솜.

다솜 ⓒ SBS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서로 사이가 안 좋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게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길을 걸어야 하는 시기라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어요."

다솜이 28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언니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씨스타 해체 심경이다. 씨스타로 데뷔한 다솜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 <별난 며느리>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해왔다. 현재는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세라 박'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악녀 양달희를 연기 중이다. 

"씨스타 해체에 대한 이야기는 올해 초부터 멤버들끼리 주고받고 있었다"고 말문을 연 다솜은 "드라마는 3월부터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마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었던 것 같다. 씨스타로 활동한 7년의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결코 짧지 않다.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어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너무나 절실하고, 원했고,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집중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계속 페이스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솜은 "저희가 해체한 것은 4명이 각자의 길에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해서다. 사이도 좋았고,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각자의 길을 걸어야 하는 시기라 멤버들이 함께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 Push Push >로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씨스타는 지난 5월 23일 공식 해체를 발표했으며, 지난 4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다솜 씨스타 언니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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