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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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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26일 오후 6시 41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민의당이 대선 당시 제기한 아들 문준용씨 관련한 의혹이 조작된 것이라며 공식 사과한 것에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국민의당의 사과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고소 취하는 수사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아들인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국민의당은 당시 문씨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재학 당시 알고 지낸 지인이 문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주장하는 내용의 녹취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같은 의혹 제기가 허위로 밝혀졌다며 사과했다. 그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하다"라며 "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당이 발표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 제보가 조작된 것이 확인됐다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 박주선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확인" 대국민 사과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당이 발표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 제보가 조작된 것이 확인됐다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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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문준용, #박주선,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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