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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강의가 끝난 후 5명이 한 조가 돼서 직접 서산 시내 곳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사진은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세먼지 측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강의가 끝난 후 5명이 한 조가 돼서 직접 서산 시내 곳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사진은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세먼지 측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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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강의가 끝난 후 5명이 직접 서산 시내 곳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실제 측정에 나선 서산시민들이 한 초등학교에서 옥상과 지면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강의가 끝난 후 5명이 직접 서산 시내 곳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실제 측정에 나선 서산시민들이 한 초등학교에서 옥상과 지면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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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정처 없이 떠도는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흡입돼 축적되면 우리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우리 지역에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강좌가 충남 서산에서 연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부터 3주의 일정으로 '미세먼지 완전분석'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번째 강좌로 '미세먼지와 건강 지키기'강좌가 열린 가운데, 19일에는 두 번째로 '미세먼지 측정과 분석방법'에 대해서 서산시민과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참석한 미세먼지를 진행했다(관련 기사: "미세먼지기준 세계보건기구(WHO)에 맞춰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지난 두 번의 강좌에 이어 마지막 강좌 '우리 지역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대책' 강좌가 서산시민과 환경 관련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열렸다. 지난 두 번의 강좌로 과연 미세먼지가 우리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미세먼지에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번 강좌는 실제 서산지역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알아보고 서산 시내 6곳에서 실제 미세먼지 측정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실제 미세먼지 측정을 하기 앞서 측정기 사용방법에 대한 백승렬 공학박사의 설명이 있었다. 백승렬 박사는 "단시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측정 위치에서 높이 1.5m 높이에 측정기 설치하여 1분 간의 안정화를 거친 후 매 1분마다 데이터를 기록한다. 최소 5분 동안 5회, 최장 1시간 측정값을 측정지에 기록하고 측정값을 환경부와 WHO 기준과 비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부터 서산시민과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완전분석' 강좌를 개최했다. 26일 '미세먼지 완전분석' 강좌 마지막 순서로 실제 미세먼지를 측정하기도 했다. 실제 미세먼지 측정에 앞서 측정방법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부터 서산시민과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완전분석' 강좌를 개최했다. 26일 '미세먼지 완전분석' 강좌 마지막 순서로 실제 미세먼지를 측정하기도 했다. 실제 미세먼지 측정에 앞서 측정방법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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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완전분석' 강좌 마지막 순서로 실제 미세먼지를 측정하기도 했다. 실제 서산 시내 여섯 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측정했다. 사진은 실외 PM 2.5(초미세먼지) 측정에서 44㎍/㎥가 측정됐다. 이날 측정된 미세먼지 측정값은 평균 44㎍/㎥를 나타내 우리나라 환경기준에는 보통으로 표시됐으나,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나쁨으로 표시된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완전분석' 강좌 마지막 순서로 실제 미세먼지를 측정하기도 했다. 실제 서산 시내 여섯 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측정했다. 사진은 실외 PM 2.5(초미세먼지) 측정에서 44㎍/㎥가 측정됐다. 이날 측정된 미세먼지 측정값은 평균 44㎍/㎥를 나타내 우리나라 환경기준에는 보통으로 표시됐으나,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나쁨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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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방법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끝난 후 그동안 '미세먼지'강좌에 참여해온 서산시민들과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은 5명이 한 조가 됐다. 그리고 서산 시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설 곳 그리고 초등학교가 있는 호수공원, 양대동, 온석동, 서산초등학교 운동장과 옥상, 공설운동장까지 총 여섯 군데의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했다.

미세먼지 측정은 간이로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를 사용하였으며 측정 결과표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날 측정된 미세먼지 측정값은 PM2.5(초미세먼지)에서 41㎍/㎥~52㎍/㎥가 측정돼 평균 44㎍/㎥의 미세먼지가 측정됐다. 이는 지난 두 번째 강의에서 간이측정기구를 강의실 중간에 설치하고 실내 미세먼지(PM2.5)측정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 36㎍/㎥가 나와 보통수준을 유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외 측정에서도 보통수준으로 표시되었으나, WHO 기준으로는 나쁨으로 표시가 됨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김현희 사무차장은 "이날 측정된 미세먼지 데이터를 축적하고 추후 본격적으로 총 10명이 미세먼지 모니터단을 구성해서 당진, 태안, 서산 등 미세먼지 발생원인으로 알려진 석탄화력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장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자료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시민들이 그동안 미세먼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는데 실제 강의를 듣고 미세먼지가 피부나 호흡 등으로 바로 흡입돼서 인체에 상당히 안 좋다는 강의를 듣고 나서 관심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서산지역 미세먼지에 대해서 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강의가 끝난 후 5명이 직접 서산 시내 곳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측정된 미세먼지는 자료표에 자료화해서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6일 미세먼지 강의가 끝난 후 5명이 직접 서산 시내 곳곳에서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측정된 미세먼지는 자료표에 자료화해서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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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사무차장은 "처음에는 미세먼지 모니터를 제안했을 때는 시큰둥하던 시민들이 강의를 듣고 나서 모니터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좀 더 모니터단과 미세먼지에 관심을 두고 올해부터 서산지역에 미세먼지 데이터를 측정해서 기록물로 남길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태그:#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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