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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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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이 '총파업'을 앞두고 삭발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이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경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이 '총파업'을 앞두고 삭발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이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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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 앞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창원광장과 상남동 분수광장을 돌아 거리행진했다. 이날 집회에는 일반노조, 금속노조, 건설노조, 학교비정규직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행동을 통해 여론화 쟁점화하고,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적 총파업의 의미를 확산하고 참여를 결의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총파업 결의'를 했고, 이 자리에서 황경순 지부장은 삭발했다. 또 일반노조는 경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민주노총 거리행진에 결합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정부에 대해 "함께 하자"고 외쳤다. 김 본부장은 "오늘은 토요일 휴일이다. 이 자리에 나온 많은 비정규직 동지들은 눈치를 봤을 것"이라며 "휴일인데도 일해야 하는 비정규직이기에 그렇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에 여성 노동자 한 분이 삭발을 하고 참석했다. 그 모습을 보니 가슴 속으로 화가 치밀었다"며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다들 새 정부가 잘한다고 하는데도 아직도 여성 노동자가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니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거리행진을 하고 오는데, 한 시민이 '왜 그러느냐고', '정권을 지켜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지켜주어야 할 대상은 정권이 아니라 비정규직이라는 사람이다"라며 "그래야 그 사람이 정권을 지킬 수 있다. 사람을 지켜야 사회가 바뀐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 보고 기다려라 할 게 아니라 당장에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뭉뚱그려서 기다리라고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었다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자랑할 게 아니라, 29명 위원 중에 노동자 위원은 2명뿐이다. 적어도 다수 노동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올바른 지도자이고 대통령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민주당 경남도당 앞에 자주 와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만들어간다면 우리가 이 자리에 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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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가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대표자들이 결의문을 읽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대표자들이 결의문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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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는 유경종 일반노조 중부경남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창원시립예술단지회 조합원들이 "상록수" 등을 불렀다. 현장에는 "재벌 곳간에 쌓인 807조 원, 최저임금 소요예산 63조 원, 최저임금 1만원 지금 당장 가능합니다"는 펼침막을 걸어놓았다.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는 요구에 저항한다"며 "우리는 천시와 멸시와 조롱,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 저항만이 한국사회 적폐인 비정규직을 철폐할 것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행동이 재벌개혁을 추동할 것이며, 연대투쟁이 노조할 권리를 보장받게 할 것"이라 밝혔다.

또 이들은 "역사는 약자들의 직접행동만이 사회의 진보를 실현한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우리는 요구한다.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의 즉각 실현, 오늘 당당하게 투쟁을 선포하고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으로 진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정우상가 앞에서부터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정우상가 앞에서부터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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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정우상가 앞에서부터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정우상가 앞에서부터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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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정우상가 앞에서부터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정우상가 앞에서부터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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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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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일반노조 중부경남지부 창원시립예술단지회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민주노총일반노조 중부경남지부 창원시립예술단지회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 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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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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