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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내 초재선 의원들이 초청한 자리에 나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내 초재선 의원들이 초청한 자리에 나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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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중앙일보>·JTBC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벌언론의 황제 같은 사주를 비판했더니 시대를 거슬러 가면서 송사로 재갈을 물리려고 어이없는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 <중앙일보>·JTBC를 겨냥했다.

특히 그는 법적 대응만이 아니라 '진영 결집'을 통한 여론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관련, 홍 전 지사는 "앞으로 송사는 송사로 대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난 탄핵과 대선 때의 재벌언론 황제의 처신 등을 법적으로 문제 삼고, 진영을 결집시켜 부도덕하고 잘못된 재벌언론의 행태에 대해 대 국민운동을 전개해서 이제 재벌언론의 갑질시대가 끝났음을 자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권언유착과 기울어진 언론시장을 국민운동으로 바로 잡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지사는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 당시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 자리"라며 홍 전 회장과 <중앙일보> 등을 비난한 바 있다.

이에 홍 전 회장과 <중앙일보>·JTBC는 지난 22일 "공정성과 신뢰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의 존립기반을 흔들고 그 소속기자들의 명예 또한 욕되게 하는 허위주장"이라며 홍 전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관련기사  중앙�JTBC "홍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태그:#홍준표, #홍석현, #문재인, #JTBC,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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