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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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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자유한국당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ibertykoreaparty/)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가 화제다. "자유한국당이 심기일전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주세요!"라는 공모 의도와는 정반대로, 누리꾼들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조롱하는 5행시들을 꾸준히 생산해내고 있다.

21일 오후 4시 기준 6200개의 댓글을 넘어가며, 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열풍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불붙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사퇴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부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글, 한국당을 칭찬하는척 하면서 마지막 행에서 '반전'이 있는 5행시등, 누리꾼들의 '창의력(?)'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성지'가 되어가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5행시 공모에 달린 댓글들
 자유한국당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5행시 공모에 달린 댓글들
ⓒ 자유한국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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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댓글을 썼다는 대학생 박아무개(26)씨는 "마침 전당대회도 다가오고 하니 당이 일신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려는 상징적인 행사로서 기획한 듯한데, 겉포장지에만 금칠하면 뭐하나, 속 내용물은 달라진 게 없는데"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최고위회의 백보드 문구 공모전을 연 바 있는데, 그때 나온 문구가 '정신 안 차리면 훅 간다'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뒤에 붙여놓고 '보수혁신'하던 양반들이 실상은 내 사람 꽂겠다는 욕심에 '옥새런' 파동까지 만들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SNS의 민심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라오는 댓글을 본 누리꾼 최아무개(25)씨는 "자유한국당이 나름대로는 애쓰는 것 같다. 그러나 애초에 누리꾼들의 활동 형태에 대해 잘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좋아요'를 많이 받은 5행시 모음(22일 오후 4시 기준)

자 자연스럽게 자는 모습 1등
유 유치하게 반대하기 1등
한 한심하게 국가망치기 1등
국 국민들 속터지게하기 1등
당 당당하게 받아가세요 1등선물 빅엿!!!!!!

자 폭하네 ㅋㅋㅋ 지금 지지율
유 지하는 것도 벅찰텐데
한 심하게 오행시 이벤트나 하다니
국 민 민생부터 챙겨라
당 첨자가 있을려나 모르겠다

자 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유 구한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
한 국의 행복한 현재 더나은 미래를 위해
국 민의 염원을 모두 모아
당 부드립니다 자유한국당 해체! 전원사퇴! 조기총선!

자 자기 스스로도 창피하죠?
유 유치 한거 알고 하는거죠?
한 한번 미친척 해보는 거죠?
국 국민들이 아직도 우습죠?
당 당장 멈춰도 늦은거 알죠?

자 유한국당이죠?
유 라인데요
한 국오면 말사준대서 나왔는데
국 제공항에서 잡혔네요?
당 신들도 공범인데 왜 나만 잡혀?

자 국민을 누구보다도 위하고
유 려한 언변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며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국 민만을 보며 열심히 일해주시는
당 당한 대한민국의 대통령, 문재인!

자 꾸 댓글 달고 싶어요
유 치한 말장난으로 놀려주고 싶어요
한 가하게 이런거 응모할 시간 있음
국 회의원 뺏지 때어내고
당 장 신촌으로 나가세요 ㅋ

자 랑스러운 정당^^*
유 일하게 지켜주고싶은 정당^^!!
한 평생 함께할 정당^_^
국 민과 소통하는 정당^.^~
당 신들 얘기는 아닌건 잘알겠지?ㅋㅋ^ㅇ^

자 자요자요 매일자요 어디서든 자알자요
유 유노 왓아민
한 한세월 두세월 발목만 잡자나
국 국민이고 국가고 난몰라 난적폐
당 당다라당당 당나라군보다 못한 당이랍니당

자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유 유구한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한 한 줄기 외로운 희망의 빛
국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당 당당하고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가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잠시 눈을 감고 안경을 만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잠시 눈을 감고 안경을 만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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