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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식 개관한 서울창업허브 전경.
 21일 공식 개관한 서울창업허브 전경.
ⓒ 서울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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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가 21일 공식 개관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지난 2014년 지방으로 이전한 마포구 공덕동 옛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본관 건물에 자리잡았으며, 향후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창업허브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서울 전역 23개 창업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각 센터의 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1~3층 창업문화공간은 넓은 공간의 코워킹 스페이스와 창업기업 제품 전시공간, 창업상담소, 창업정보 자료실, 은행·세무·법률 등 유관기관 사무실이 마련돼있어 창업을 꿈꾸는 청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층 키친인큐베이팅 공간은 입주기업 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하고 자연스런 피드백을 통해 메뉴의 시장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4~8층 입주기업 보육공간에는 148개 스타트업과 작년에 기선발된 6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지난 4~5월 진행한 입주기업 공모결과 7백여팀이 지원해 평균 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10층은 허브런치데이, 창업인의 밤, 글로벌국제교류회 등 창업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컨벤션시설이 들어선다.

본관 건물 뒤 옛 수도공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에 개관 예정인 '별관동'은 본관에 입주한 창업기업들이 디자인, 시제품제작, 시연 등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금과 지원프로그램을 지원, 입주기업을 포함해 매년 450개 기업을 보육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글로벌기업 배출을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3년 안에 창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정보가 이 곳에 모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계 인사들이 21일 오전 마포구 공덕동에 새로 문을 여는 서울창업허브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계 인사들이 21일 오전 마포구 공덕동에 새로 문을 여는 서울창업허브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창업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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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울창업허브,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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