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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1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사드배치반대'를 말하라"고 촉구했다.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1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사드배치반대'를 말하라"고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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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전지역 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당당하게 사드배치를 반대한다'고 말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1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미국에게 '사드배치 NO'라고 할 말은 하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대전교육청 앞 사거리에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 한미동맹을 앞세워 우리 민족의 화합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배치를 강요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또 오는 24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사드배치 철회 범국민 평화행동'과 '미 대사관 인간띠잇기 행동'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한국땅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 없다'는 한국민의 뜻을 미국에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국민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1700만 국민이 거리에 나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라면서 "80% 지지율을 가진 강력한 정부는 야당은 물론 한미관계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외교를 펼쳐야 한다. 그것이 박근혜 적폐 세력을 몰아내고 세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이고 요구"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박근혜 외교안보 최악의 적폐인 '사드 배치' 철회를 선언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드는 군사적 효용성도 없으며, 한미간 합의의 실체는 물론 법적 근거도 없고, 국회 동의도, 주민 동의도, 사회적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배치가 강행된 것으로 한국 정부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1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사드배치반대'를 말하라"고 촉구했다.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1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사드배치반대'를 말하라"고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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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만약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사드 한국배치가 미국의 강요와 압박으로 재확인 된다면 우리는 자국의 패권적 이익을 위해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의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국민의 힘을 믿고 미국의 부당한 사드 강요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즉각 불법적인 사드 가동과 공사 중단을 선언하고 배치장비의 철거를 미국에게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촛불혁명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 당당한 외교'를 선언했다"며 "그 첫걸음은 바로 박근혜 외교안보 최악의 적폐인 사드배치를 철회하고, 우리의 주권을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에 나선 이영복 (사)우리겨례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국민촛불로 빚어낸 문재인정부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요구는 바로 '적폐청산'이다, 그 첫번째 적폐가 분단적폐, 사대매국적폐"라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이러한 적폐를 청산하는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트럼프는 불법적 기습도둑 배치한 사드를 철거하고 제국주의적 침략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그:#사드반대, #사드배치, #문재인, #트럼프,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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