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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현장, 강화 광성보와 덕진진

강화 광성보와 덕진진은 강화도와 김포 사이의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입니다. 1871년 신미양요 때 조선군과 미군이 격렬한 전투를 치른 곳이지요. 실제로 가보면 그 지형지세의 모습이 수비하는 측에 유리하게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전투는 비극이었습니다. 말이 전투지, 현대에도 세계최강인 미해병이 당시 구식 무기를 가지고 저항했던 조선군을 거의 학살한 곳이지요. 아마도 조선군들은 근대의 가공할 폭력 앞에 무력한 모습으로 극도의 공포를 느꼈을 겁니다.

국가는 그 날의 역사를 그럴듯 하게 순국, 전투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실제 그 날은 조선이 근대라는 시대 조류에 무력하고 처절하게 휩쓸린 날로서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조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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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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