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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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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화천이지만, 우리가 갈 수 있나. 그저 고마울 뿐이지..."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희망이웃(회장 이용운)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 지역 보여주기 행사'를 추진했다.

48명 어르신 대부분은 자녀들이 도시에 살거나 가족들이 없는 분들이다. 자동차가 없으니 밖에 나가실 형편도 못 된다. 겨우 이웃집을 다녀올 정도다.

'이들에게 지역 투어를 시켜 드리자'

인근 이기자 부대에서도 동참했다. 대형버스 두 대 지원과 안내 장교가 참여했다. 부녀회장, 지역의원, 번영회장, 적십자 회장, 마을금고 이사장 등 지역 유지와 회원 17명도 자발적으로 나섰다.

사회단체 회원 1인당 세 명 또는 네 명의 어르신이 한조가 돼 안내할 계획이라고 했다.

투어 코스는 파로호 뱃길~평화의 댐~칠성전망대.

파로호는 한국전쟁 당시 3만여 명의 중국군을 수장시켰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1시간30분여 달리다 보면 평화의 댐에 도착한다. 인근에 설치된 세계 평화의 종 타종을 통해 인류의 평화를 기원할 계획이다.

"우리도 쉽게 가지 못하는 칠성전망대에 가시면 어르신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화천은 수복지구다. 한국전쟁 전 38선 이북에 놓여 있었다. '한평생을 화천에서 사신 어르신들이 또 다른 감회를 느끼실 것 같다'는 게 이용운 회장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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