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그 날 안타를 때려낼 타자를 예상하는 '비더레전드'에서 가장 선호되는 타자는 역시 '안타를 잘 치는' 타자다. 단순히 잘 치는 것뿐만 아니라 꾸준함까지 갖춰야한다. 기복이 심해 예측이 어려운 타자는 선호도가 떨어진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손아섭은 '비더레전드'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타자다. 그는 2010년대 들어 그 누구보다 많은 안타(1180)를 기록한 타자. 이 기간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3할 타율을 넘겼으며, 5차례나 최다안타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안타에 한해서는 임팩트와 꾸준함 모두를 갖췄다.

여기에 최근 타격감마저 뜨겁다. 지난 4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홈런도 두 방이나 터뜨렸다. 이 기간 성적은 15타수 11안타, 타율 0.733. 마치 방망이를 휘두르면 공이 알아서 맞아나가는 듯한 '미친 타격감'이다. 

게다가 상대 선발인 NC 최금강은 최근 5경기에서 ERA 9.19, 피안타율 0.358로 극도로 부진한 상태다. 세 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구위가 상당히 떨어져있다. 최근 2시즌간 최금강에게 8타수 3안타로 강했던 손아섭이라면, 오늘 반드시 안타를 때려낼 것이다.

강력 추천! 2순위 – 박용택 (LG 트윈스)

박용택 역시 앞서 언급한 '비더레의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는 타자다. 2010년대 1099안타를 뽑아내며 이 부문 3위. 역대 세 번째 9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 중이며, 최초의 6년 연속 150안타에도 도전하고 있다. 안타 생산 능력은 단연 KBO 역대 최고 수준이다.

최근의 타격감 역시 훌륭하다. 지난 10경기 중 9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10G 타율은 0.438.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격 컨디션이 정점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6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었다는 점도 큰 변수는 되지 않는다. 박용택은 KBO 통산 1853경기를 나선 베테랑 중 베테랑. 우천 취소 정도로는 그의 타격감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통산 2111안타, 박용택의 '클래스'를 믿어보자.

강력 추천! 3순위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최하위 삼성이 3위 두산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한때 7대3, 4점차까지 뒤졌던 삼성은 8회 대거 6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두산이 동점을 만들자 연장 10회 결승점을 뽑아내며 치열한 승부의 승자로 등극했다.

역전극의 중심에는 바로 '삼성의 심장' 이승엽이 있었다. 8회 3점차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연장 10회 초에는 두산의 마무리 이용찬에게 결승 투런포를 뽑아냈다. 지긋지긋한 부진의 고리를 완벽히 끊어내는 시원한 '한 방'이었다.

오늘도 그의 기상도는 '맑음'이다. 그는 지난 시즌 유희관에게 14타수 7안타 2홈런을 기록한 '유희관 킬러'. 올 시즌에는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타격감이 올라온 지금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게다가 유희관은 지난 2경기에서 27피안타, 피안타율 0.409로 연일 많은 안타를 얻어맞고 있는 상태.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오늘도 이승엽의 '한 방'을 기대해볼 만하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6월 7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6월 6일 경기 추천 6인 중 4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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