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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야당 몫인 방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를 추천하자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의 반발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언론노조, PD연합회, 광주전남 민언련, 여성단체 등은 성명을 내고 내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7일 PD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고 교수는 종편 단골 출연자로 막말과 거짓말을 되풀이 해 지탄을 받은 인물"이라며 "방통위 상임위원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언론노조도 성명을 통해 "종편 막말 대표인사이고 지난해까지 지역민방 사외이사로 재직해 방통위법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며 "국민의당은 고영신 방통위원 추천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성명을 통해 "왜곡되고 편파적인 발언과 막말을 일삼은 인물이 방통위원으로 적절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당은 고영신 방통위원 추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8일 여성민우회 등 20여 여성단체들도 공동성명을 통해 "국민의당은 여성을 폄하하는 고영신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때 유병언 도피와 관련해 TV조선 <황금펀치>에 출연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집착이 강하다' '여성이 (유병언을) 시중을 들었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여성들을 왜곡하고 폄하했다"고 전했다.
 
29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수석부회장은 "막말과 여성비하로 판명이 난 국민의당이 추천한 고영신 방통위원 내정자는 자격이 없다"며 "당에서 정리를 하든지, 아니면 스스로 물러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고영신 교수 방통위원 추천 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태그:#고영신 방통위원 내정자 , #시민사회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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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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