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오정복 (kt 위즈)

kt 오정복이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시즌 타율은 4할에 근접한 0.394.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장외 타격왕'으로 분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5월의 기록은 더욱 놀랍다. 5월 타율은 0.436으로 리그 전체 1위이며, 안타 역시 34개로 리그 전체 1위다. 적어도 정확성 하나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던 셈. 최근 10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5차례 달성하며 타율 0.432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것은 화려했던 5월을 잘 마무리하는 것. 마침 상대 선발은 '임시 선발'인 이현호. 이현호는 올 시즌 1군에서 피안타율 0.391을 기록 중이며, 2군에서도 2이닝 이상 소화 경험이 없다. 올 시즌 오정복이 좌투수 상대 타율 0.474를 기록 중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안타 가능성은 100%에 가까울 전망. '5월 MVP'를 향한 그의 발걸음이 오늘도 이어질 것이다.

강력 추천! 2순위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시즌 초는 '기대 이하'였다. 3~4월 성적은 타율 0.260에 4홈런 11타점. 장타력은 다소 향상됐지만, 정확도는 예년에 비해 퇴보했다는 평이 많았다. 일찌감치 올해 삼성 타선의 '핵'으로 지목됐던 그가 부진하면서 삼성 역시 추락을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5월 들어 모든 것이 달라졌다. 구자욱은 5월 22경기에서 타율 0.333에 6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이 7푼 이상 올랐으며, 홈런과 타점 수도 나란히 늘었다. 5월 한 달간 리그 홈런 2위(1위는 KIA 최형우 8개), 타점 1위, OPS(장타율+출루율) 4위다.

어느새 시즌 타율도 0.292로 3할 복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그가 5월 남은 3경기에서 페이스를 이어나간다면 충분히 3할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 오늘 상대 선발이 아직 1군에서 선발로 나선 경험은 없는 신인 김성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3할 복귀 시계는 조금 더 빨라질 수도 있을 듯하다.

강력 추천! 3순위 – 닉 에반스 (두산 베어스)

에반스의 파괴력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 44경기에서 벌써 10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리그 공동 5위의 기록이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 중 단독 1위. 지금의 페이스대로라면 2001년 타이론 우즈 이후 16년만의 잠실연고 외국인타자 30홈런 달성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의 페이스가 인상적이다. 그는 지난 8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트렸으며, 같은 기간 홈런 4방을 때려냈다. 이 기간 타율은 0.438, OPS는 1.370에 달한다. 그야말로 신들린 타격감이다. 구자욱 역시 월간 MVP의 강력한 후보다.

상대 선발이 부진한 주권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주권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의 여파로 피안타율 0.367을 기록 중이다. 제구력은 나쁘지 않지만 구위가 썩 뛰어나지 않은 상태다. 최근의 에반스라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대. 오늘도 에반스의 '한 방'을 기대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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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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