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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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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둘째 날, 취재진 등이 착석한 참관석이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한창 진행되던 중이었다.

강효상·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문위원석을 떠나 회의장 맨 뒤편에서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강 의원은 관련 자료를 바닥에 늘어놓았다가 다시 정리하기도 했다. 자연히 취재진의 이목이 쏠렸다. 이 모습을 촬영하는 사진기자와,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다가선 일부 취재진이 몰리는 등 잠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윤후덕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이 답변하는 과정이다"라면서 "제대로 (청문회에) 집중할 수 있게 회의장을 정돈할 수 있도록 위원장께 촉구 드린다"고 항의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제 책임도 크다"면서 "엄숙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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