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 변성현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재호(설경구 분)가 더 잃을 것이 없어 불한당이 된 현수(임시완 분)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면서, 의리와 의심이 폭발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18일 개봉.

▲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 ⓒ 이정민


[기사 수정: 23일 오후 5시]

영화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제70회 칸 영화제에 최종적으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NS에 그간 변 감독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인 것에 따른 여파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현지 시각) <불한당>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을 하고 이후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 자리를 가질 예정이었다. 변성현 감독 불참에 설경구, 임시완 등 다른 배우들의 참석 여부도 도마 위에 올랐으나 배우들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CJ E&M 측은 변 감독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상영 일정과 비행시간 등 물리적 여건을 볼 때 변 감독 참석이 힘들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변 감독이 이번 일로 크게 상심했고, 영화에 피해를 끼쳤다는 생각에 크게 괴로워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영화 <불한당>은 지난 17일 국내 개봉했다. 예매율이 높았으나 SNS 논란 이후 급격히 추락한 상황이다.

변성현 불한당 컨영화제 임순례 설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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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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