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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단죄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뼈아픈 역사는 늘 반복된다

어제(17일) 부산시의회는 '부산 소녀상 조례' 상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해석이 분분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속상하기만 할뿐이다. 지난 2월 발의된 이 조례안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오늘은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겨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되찾아왔으나 아직도 멀었다. 자서전을 펴내는 등 전두환씨가 여전히 당당할 수 있는 까닭은 우리의 단죄가 부족한 탓이다.  

0416 세월호의 슬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0310 박근혜 탄핵은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 완벽한 적폐청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설픈 용서는 뼈아픈 역사를 다시 반복하게 만들 것이다.

참고로 오는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 기념일이다. 그 전까지 국민 정서에 맞는 위안부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 그럴 것이라 믿으며 37년 전의 오늘을 돌이켜본다.

역사는 반복된다. ㅇㅇㅇ 하지 않으면
 역사는 반복된다. ㅇㅇㅇ 하지 않으면
ⓒ 임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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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광주민주화운동, #세계위안부기림일, #박근혜탄핵, #세월호,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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