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김태균 (한화 이글스)

신의 경지에 이른 꾸준함이다. 김태균이 지난해 8월 7일 시작된 연속 출루 기록을 73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타율은 0.411, 출루율은 0.497에 달한다. 야구게임에서나 가능할 법한 기록. 그는 매 경기마다 KBO리그의 기록사를 새로 쓰고 있다.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부상으로 인해 좋던 타격감이 끊겼고, 복귀 뒤 첫 경기에서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야 볼넷으로 출루하며 겨우 기록을 연장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천적' 우규민을 만나 고전하던 끝에 2루타를 만들어내며 어렵게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금일 경기는 이전에 비해서는 기록 연장이 수월할 전망이다. 오늘 삼성의 선발은 피안타율이 0.319에 달하는 고졸 신인 최지광. 지난 2차례 등판에서는 피안타율 0.333으로 모두 5회 이전에 강판됐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재 기록은 오늘 그의 출루 기상도가 '맑음'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강력 추천! 2순위 –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클래스'는 사라지지 않는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서건창이 결국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리로 돌아왔다. 어느새 시즌 타율은 0.364로 리그 2위까지 올라섰고, 안타는 59개로 리그 공동 1위다. 타격왕과 안타왕을 동시 석권했던 2014년의 그를 보는 듯 하다.

최근의 안타 행진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지난 4월 29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 해당 기간 타율은 0.426에 달한다. 아직 박종호의 39경기 연속 안타까지는 22경기나 남아있지만, 최근 타격감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상대 선발이 정성곤이라는 점도 호재다. 그는 지난 4월 11일 정성곤을 만나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게다가 정성곤은 5월 2차례 등판에서 피안타율 0.447을 기록하며 극도로 부진한 상태. 서건창의 연속 안타 행진은 오늘도 계속될 듯하다.

강력 추천! 3순위 – 김동엽 (SK 와이번스)

김태균과 서건창이 각각 출루와 안타 부문의 강자라면, 김동엽은 홈런 부문의 강자다. 그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무려 10개의 홈런포를 때려냈다. 데뷔 첫 해인 지난 시즌 6홈런을 때려낸데 이어 올 시즌에는 벌써 두 자리 수 홈런. 그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거포 유망주다.

그의 특기는 바로 '몰아치기'다.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지만, 감을 잡자 무섭게 몰아쳤다. 4월 15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무려 4경기 연속 홈런포. 한화와 넥센 마운드에 연일 맹폭을 가하며 SK의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그의 몰아치기 본능은 지난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5월 18일 삼성전에 이어 지난 NC전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리며 또 다시 2경기 연속 홈런. 당연히 SK는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5월 첫 연승 신바람을 탔다.

이제는 3경기 연속 홈런 차례다. 상대 선발 이재학은 피안타율이 0.367, 피장타율이 0.510에 달하는 투수. 김동엽이 올 시즌 언더핸드/사이드암을 상대로 타율 0.368로 강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홈런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는 오늘 3경기 연속 홈런과 팀의 3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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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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