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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을 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중국인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드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죠. 일주일 통틀어 중국인을 세 명 만났는데 우도 해변가에서 한 번, 나머지 두 명은 식당 종업원이었습니다. 한라산 영실 코스에서 중국인을 못 만났다고 하니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평소에는 이곳이 중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하네요.

그러나 이게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제주도를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좋았지만, 제주도 경제를 볼 때는 어쨌든 큰 충격이니까요. 혹시 저 유채밭을 들어가는데 돈을 내라는 것도 그 때문은 아니었는지.

또한 요즘 제주도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고 합니다. 분리수거 때문에 동네마다 난리네요.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엄청난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으니 필연적인 일이겠죠. 부디 여행객들이 최대한 쓰레기를 줄일 수밖에요.

어쨌든 이렇게 제주도를 떠납니다. 또 올 날이 있겠죠. 아이들은 완도로 가는 배 안에서 각자 제주도에 대한 기억을 그림으로 남겼는데 개인적으로는 둘째가 그린 4.3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제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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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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