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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찍고 싶었던 투표 인증샷'

작년 총선 때 이 그림을 그리면서 세월호가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이 살아있었다면 아마도 지난 총선이 첫 투표였을 테죠. 그리고 이번 대선도 처음으로 대통령을 뽑는 기회였을 겁니다.

투표를 마치고 나와 만평과 같은 자세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입구에 핀 노란 장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기표 도장을 꾹 눌렀는지, 아직도 둥근 자국이 남아 있네요.

1089일 만에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지만, 아직 진실을 향한 마지막 항해는 제대로 시작도 못한 거 같습니다.

19대 대통령이 되시는 분은 부디 봉인된 '세월호 7시간'의 기록을 열고, 진상 규명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꼭 세월호의 아픔을 안아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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