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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홍준표 2일 대선토론 장면
 문재인-홍준표 2일 대선토론 장면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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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투표까지 7일 남긴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반값 등록금' 책임론을 놓고 2일 맞붙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사회 분야)에서 문 후보를 향해 "(문 후보가) 반값등록금을 공약했다. 그런데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대학등록금이 113% 인상된 걸 아는가"라며 "자기들이 올려놓고 이제는 도로 반값등록금으로 가겠다는 건가"라며 공격했다. 대학 등록금 인상을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문'이라고 탓한 것이다.

문 후보는 이에 "(등록금 부담이) 과중해졌으니 이제 낮추겠다고 하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홍 후보가 "왜 자기들이 올려놓고 반값(등록금) 해주겠다고 선심을 쓰나"라며 공격을 멈추지 않자, 문 후보는 "다음 정부 운영을 이야기하자"라며 "홍 후보는 반값등록금 반대하는가? 과거에 올랐으니 그대로 가자는건가"라고 되물었다.

홍 후보는 이에 "반값등록금에 반대하는 건 아니다", "반대하는 게 아니라 이명박 정부 당시 대학등록금은 3%밖에 안 올랐고, 지금도 억제하고 있다"라면서도 계속해 문 후보를 향해 '선심성 공약'이라고 공격했다.

문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18세 선거연령 인하, 반값 등록금 실현, 대학 입학금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청년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같은 날 '2030 희망토크, 우리 청년이 멘토다' 행사에 참석했다가 일부 청년들의 '반값등록금 촉구' 시위를 만나기도 했다(관련 기사: "안철수 후보님, 반값등록금 왜 안 됩니까?").



태그:#TV토론, #마지막토론, #대선토론, #문재인,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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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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