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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문화예술인 240여 명과 자치분권균형발전 활동을 하는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는 동부경남지역을 "물류․교통의 중심지, 신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 240여 명, 문재인 지지선언

'문재인을 지지하는 경남 문화예술인'들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라를 나라답게"라며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선언에는 김석봉, 김연희, 김일남 시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홍준표 전 도지사의 문화예술에 대한 오만과 무지를 똑똑히 기억한다. 이념의 잣대와 편견으로 예술인을 가르고, 지원금과 창작의 영역에서 문화예술인들을 소외시켰던 전횡을 가슴 아프게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촛불 광장의 국민과 함께한 문재인 후보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소망하는 촛불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험난한 길에 나침판을 제시해 줄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 믿으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가 '박근혜 정부의 예술적 무지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고 말하는 문재인 후보의 가치를 믿으며, '창작인 우선주의,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재인 후보의 문화예술정책과 신념을 믿으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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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균형발전위, 문재인 지지 선언

정책실현을 위한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경남본부도 이날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공민배, 김기태, 김종대, 김지수, 박대영, 박민정, 박윤정, 박환채, 윤학송, 이기동, 이민희, 이주옥, 정석자, 홍한기씨를 비롯해 2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발전 없으면 국가발전도 없다"며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고 국가발전 전략'이라는 것이 문재인 후보의 신념"이라 말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은 '자치분권'이다"며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안한 '제2국무회의'를 신설 정례화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과 도지사가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자치분권 논의기구가 신설되고 정례화 되는 것"이라 밝혔다.

또 이들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다"며 "포괄국가보조금 체제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해 지방의 재정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후보의 생각"이라 말했다.

경남본부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헌법적 조치(개헌)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후보는 자치입법권 · 자치행정권 · 자치재정권 · 자치복지권 등 4대 지방 자치권을 보장하겠다며 지방분권 ·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물류교통 중심지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는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부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물류․교통의 중심지, 신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경남선대위는 "동남권의 국제관문으로 확장되는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고 공항 인근 물류와 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김해와 양산시 일원에 의생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밀양에 나노국가산단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경남선대위는 "가야문화를 발굴․복원하고, 김해를 가야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태그:#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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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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