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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2017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핫핑크돌핀스 관계자가 돌고래의 자연방류를 요구하고 있다.
▲ 돌고래를 바다로! 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2017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핫핑크돌핀스 관계자가 돌고래의 자연방류를 요구하고 있다.
ⓒ 핫핑크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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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 원! 지금 당장!"
"돌고래를 바다로! 지금 당장!"

'수족관 탈출을 꿈꾸는 돌고래 연합'의 사무국인 핫핑크돌핀스는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2017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전국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의 즉각적인 자연방류를 주장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이 자리에서 "노예처럼 무임금, 연중무휴,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전시·공연 노동자 돌고래 동지들의 해방을 위해 돌고래를 바다로!"라는 구호와 함께 "이 땅의 그 어떤 생명도 자본에 의해 자유를 빼앗기고 생존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함께 외쳐주십시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핫핑크돌핀스는 "국내 연안에서 불법포획되어 20년 가까이 좁은 수조에 갇혀 강제노동을 강요받던 제주남방큰돌고래 '금등', '대포' 동지는 곧 고향인 제주 바다로 간다"며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에서 납치된 9명의 '벨루가' 동지들과 일본 다이지 앞바다에서 잡혀 온 26명의 '큰돌고래' 동지들은 혹독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노동을 매일같이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뉴스행동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태그:#돌고래, #핫핑크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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