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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트럼프가 사드 한국배치비용 10억 달러 요구하겠다는 발표가 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 등 시민단체 소속 교무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비용요구 규탄'과 '사드장비 즉각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10억달라는 약 1조 1301억원에 달한다. ⓒ 이희훈
미 대통령 트럼프가 사드 한국배치비용 10억 달러 요구하겠다는 발표가 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 등 시민단체 소속 교무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비용요구 규탄'과 '사드장비 즉각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10억달라는 약 1조 1301억원에 달한다. ⓒ 이희훈
미 대통령 트럼프가 사드 한국배치비용 10억 달러 요구하겠다는 발표가 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 등 시민단체 소속 교무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비용요구 규탄'과 '사드장비 즉각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10억달라는 약 1조 1301억원에 달한다. ⓒ 이희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를 요구한 것을 두고, 사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 기사 : "전액 미군 부담"이라더니... 사드로 한국 뒤통수 제대로 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에 따르면, 지금껏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정부의 주장은 거짓인 셈이다. 앞서 26일 오전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군사 작전하듯 사드 장비를 반입시킨 데 이어 비용 전가 논란까지 일면서 사드 반대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사드 배치 반대 시민단체들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장비 철거를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불법과 탈법, 꼼수와 거짓말이 끝 간 데 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한미당국의 불법과 폭력, 사기와 전횡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사드배치를 반드시 저지하고 미국의 패권적 행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드 배치가 대국민사기극임이 드러나고 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국방부 장관), 윤병세(외교부 장관)는 책임을 지고 즉각 사임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미 대통령 트럼프가 사드 한국배치비용 10억 달러 요구하겠다는 발표가 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 등 시민단체 소속 교무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비용요구 규탄'과 '사드장비 즉각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10억달라는 약 1조 1301억원에 달한다. ⓒ 이희훈
미 대통령 트럼프가 사드 한국배치비용 10억 달러 요구하겠다는 발표가 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 등 시민단체 소속 교무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비용요구 규탄'과 '사드장비 즉각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10억달라는 약 1조 1301억원에 달한다. ⓒ 이희훈
미 대통령 트럼프가 사드 한국배치비용 10억 달러 요구하겠다는 발표가 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 등 시민단체 소속 교무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비용요구 규탄'과 '사드장비 즉각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10억달라는 약 1조 1301억원에 달한다. ⓒ 이희훈
미 대통령 트럼프가 사드 한국배치비용 10억 달러 요구하겠다는 발표가 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 등 시민단체 소속 교무와 활동가들이 사드철수촉구 100배를 하고 있다. ⓒ 이희훈
이들은 대통령 후보들을 향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정은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호구라는 것이 확인됐다. 대통령 후보들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차기 정부에서 재검토한다고 했는데, 어떤 측면에서 재검토할지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사드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안 후보는) 한미가 (사드 배치를) 합의했으니 이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에 물리고 한미FTA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합의에도 왜 그렇게 하느냐', '합의를 잘 지켜야 한다'라고 얘기해야 한다. 두고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홍준표(자유한국당)·유승민(바른정당) 후보를 향해서는 "그 비용을 안아야 한다. 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고 주민들이 강력히 저항하고 있는데도, 한미 동맹이 중요해서 사드를 받아들여야 한다면, 직접 사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태그:#사드 배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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