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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백신과 함께 살고 백신과 함께 죽지 않나 싶습니다. 태어나자마자 1주일 안에 맞도록 하는 'B형 간염백신'을 비롯해, 홍역, 볼거리, 천연두, 소아마비, 그리고 일본 뇌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백신을 접종받죠. 그것도 국가와 병원에서 잘 짜놓은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서 말입니다. 늙은 노인이 되어서는 독감바이러스를 주입받도록 해마다 홍보하고 강조하기도 하죠.

물론 우리나라 아이들이 생후 첫 18개월 동안 맞게 되는 백신이 몇 가지 정도 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연방 공중위생관리국은 자국의 아이들에게 출생 후 18세가 될 때까지 69차례에 걸쳐 16종이나 되는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하죠. 또한 영국의 어린이들은 25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백신무법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예방 접종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
▲ 책겉표지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예방 접종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
ⓒ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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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예방 접종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를 통해 알 수 있는 바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아이들이 그 정도로 많은 백신 주사를 맞는다면,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그에 발맞추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죠.

그래서 이 책에서는 '백신예방접종'이 얼마나 무익한 일인지 일깨워주고 있고, 오히려 그것은 '무차별적인 백신의 공격을 받는 일'이자, 예고치 않는 질병까지도 불러오는 일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파스퇴르는 질병의 원인이 세균이라고 주장한 최초의 과학자였다. 그는 처음엔 감염성 질병이나 염증성 질환이 우리 몸에 세균이 퍼져서 나타나는 직접적인 결과라고 믿었지만, 죽기 전에 자신의 이론을 거둬들였다.

파스퇴르의 가정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지만, 그의 이론은 이미 전 세계 과학계에 퍼져나가 연구원들과 의사들에게 틀림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졌고, '세균이 감염과 질병의 원인'이라는 잘못된 믿음은 더 이상 반박의 여지가 없는 진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오늘날에도 현대 의학 체계의 기본적인 '과학적 진실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33쪽)

"2007년 텍사스 주에서 폭로된 '부정한 돈'과의 커넥션을 기억하는가?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주지사 릭 페리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6학년 여자 어린이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하도록 지시했다. 이것은 주 의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은 지시였고,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려던 주지사의 계획은 부모들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민권단체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페리 주지사의 '부정한 비밀'이 드러났는데, 그의 결정으로 HPV 백신 제조사인 머크는 수백만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도 있었다. 마크는 페리의 정치 활동을 위해 엄청나게 많은 돈을 갖다 바쳤다."(139쪽)

"석유왕 존 록펠러,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자동차왕 헨리포드 그리고 빌게이츠재단처럼 이름난 일부 자선가들이 개발도상국에서 집단 불임수술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인구 조절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또 여러분은 세계보건기구에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하는 단체들 중에 록펠러재단, 게이츠재단, 포드재단 그리고 로스차일드재단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따라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를 통제하는 것은 누구인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175쪽)

바로 이런 점들이 '백신만능주의 무지'에서 깨어날 것을 요청하는 이유입니다. 파스퇴르의 '세균이론 가설'이 그 스스로 잘못된 것임을 밝혔는데도 아직도 현대의학체계는 그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고 하니,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더욱이 이 책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비활성 단백질로서 살아 있는 생명체가 아닐 뿐더러 소화계나 생식계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증식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바꿔 말해 우리 몸은 조물주가 '자체면역강화기능'을 부여했기에 우리 몸의 해독이 완료되면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국과 영국의 당국은 어린 아이들에게 왜 예방백신 주사를 무분별하게 주입토록 하는 걸까요? 그것은 이 책에서 제시한 바 있듯이 다국적 제약회사와 정치권력의 '검은 거래관계'로 인한 요인이 가장 크다고 지적하죠. 또한 세계보건기구마저도 록펠러재단과 게이츠재단 그리고 포드재단과 로스차일드재단의 기부를 받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에, 그 기구조차도 백신접종의 허와 실을 따질 수가 없는 입장임을 알게 해 줍니다.

물론, 이 책은, 모든 백신이 필요가 없다거나 해롭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사에게 물린 사람들이 동일한 종류의 뱀에서 추출한 독을 사용한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거나, 일부 원주민은 주변에 존재하는 독성에 대한 강력한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일부러 피부에 상처를 내고 더러운 곳에 노출시킨다고 하는데, 바로 그런 경우와 같은 극소수의 백신만큼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슬란드나 노르웨이의 어린이들이 맞고 있는 예방백신 접종의 횟수를 비교해 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미국이나 영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죠. 단지 11차례에 불과한 예방백신 접종이 그것이죠. 그들에 비하면 미국의 아이들은 몇 배나 되는 백신접종을 맞고 있는 셈인데, 그런데도 미국의 아이들은 훨씬 더 많은 백신 부작용과 질병을 불러오고 있다고 하니, 그 원인이 '무분별한 백신만능주의'에서 비롯된 일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어린 아이들이 수많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고서도 자가면역체계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간단명료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들이 감염성 질병에 걸렸다고 판단될 경우 최선의 방법은 몸이 쉴 수 있도록 해 줄 것. 아픈 아이들은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할 것. 인스턴트식품이나 유제품 그리고 단백질 식품 등은 아픈 어린이에게 주지 않도록 할 것. 대신에 아픈 아이가 배고파 할 때엔 신선하게 조리된 죽이나 수프를 제공하도록 할 것. 감염된 아이는 차라리 굶기는 게 더 낫고. 아울러 비타민 D의 생성을 위해 햇빛을 쬐도록 하는 게 항생제보다 몇 백배 더 낫다는 것.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모든 종류의 세균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어릴 때에는 차라리 집에서 돌보도록 할 것.

그렇다면 성인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로는, 성인들은 짧은 시간 동안 땀을 흘리는 사우나가 좋고. 대장과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줄 수 있도록 되도록 소식을 하고 오래오래 씹는 게 좋고. 역시 식사 전후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고, 햇빛을 쬐는 것도 잊지 말라고 적극 권장합니다.

아무쪼록 이제는 백신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 아무 의심 없이 아이들에게 맞히고 있는 백신접종도 필요한 것만 맞히는 게 좋겠죠. 무조건 미국아이들을 따라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나이든 노년층이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도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2차 합병증의 원인이 대다수라고 하죠. 그렇기에 유아기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을 백신주사에 맡길 게 아니라 조물주가 부여한 자가면역체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깨닫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방접종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 - 영유아 접종에서 독감 백신까지

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 정진근 옮김, 에디터(2017)


태그:#예방접종, #백신만능주의, #홍역, 볼거리, 천연두, 소아마비, 일본뇌, #영유아 접종에서 독감 백신까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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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기억력보다 흐릿한 잉크가 오래 남는 법이죠. 일상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남기려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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