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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는 2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 관광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는 2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 관광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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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는 현재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 거제 '저도'를 개방하겠다고 했다. 저도는 '대통령 여름 별장'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남선대위는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휴양지인 거제 저도는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며 "청남대 개방 이후 지금까지 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저도를 '제2의 청남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진상(창원대), 어석홍(창원대), 최덕철(경남대), 장동석(경남대), 채혜연(경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남선대위는 "도민이 행복한 휴양, 관광 경남을 만들겠다"며 '창의'와 '휴양'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경남선대위는 "지난 25일 문재인 후보는 '쉼표 있는 삶'이라는 '휴가레저 정책'을 발표하며 '휴식이 곧 새로운 생산이다. 쉼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공감이 국민 통합의 힘이 된다. 국민 여러분에게 꼭 쉴 권리를 찾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경남도민 누구나 손쉽게 휴양, 관광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도 일반인들과 동등하게 기본권으로서의 휴양, 레저, 문화, 관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남선대위는 "거제․통영․진해․사천․남해 등 경남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며 "거제 저도는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 남해안은 지리적으로 중국․러시아․일본 등 거대시장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충분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며 "경남 남해안을 하나의 '해양관광특별권역'으로 지정하고 국비를 집중 투자하여 종합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가야문화를 발굴․복원을 제시했다. 이들은 "김해를 가야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며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가야 관련 국가사적 28곳 중 22곳이 위치하고 있는 김해, 고성, 함안, 창녕, 합천 등의 가야권 유물과 유적을 발굴․조사하고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이루어 내겠다"고 했다.

경남선대위는 "양산 영남알프스, 밀양 표충사, 합천 가야산, 하동·산청 지리산 등 경남 내륙 산악권을 연결하는 생태휴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 했다.

이들은 "이 지역은 대규모 개발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태형 산악 휴양벨트로 개발하겠다. 생태 등반로와 휴양림을 조성하고 인근의 불교, 유교 역사 문화자원를 생태휴양벨트와 연결하겠다"고 했다.

또 이들은 "인근의 온천, 호수, 강 등 녹색 관광자원과 지역문화를 연계시켜 환경을 보존하면서, 도민들 및 국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겠다"고 했다.


태그:#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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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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