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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찍은 1965년 청계천 모습. ⓒ 서울시제공
청계천박물관(관장 사종민)은 오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다시 보는 청계청 1965-1968' 특별전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는 지난 1964년 8월 화보잡지 '타이요(太陽)'의 특파원으로 한국에 와서 청계청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청계청 사진은 1965년과 1968년 사이에 촬영된 사진으로 태평로에서 동대문까지 약 2킬로미터 구간을 중심으로 아침과 저녁시간대에 찍은 사진들이다.

그는 낮에는 사람들이 일터로 가기 때문에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이 돼야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닦거나 사람들이 빨래를 너는 모습, 때로운 연탄재나 오물을 버리는 장면과 마주치기도 했다.

그는 "당시의 청계천이 악취가 나는 하수구와 같은 곳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둘도 없는 놀이터였다"며 "가난하고 고단했지만 힘차게 살아가는 청계천 주민들의 모습에 언제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평일과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02-2286-3410)

특히 오는 5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들의 강연이 열리며, 사전 인터넷 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회차당 선착순 5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일본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찍은 1965년 청계천 모습. ⓒ 서울시제공
일본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찍은 1965년 청계천 모습. ⓒ 서울시제공
일본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찍은 1965년 청계천 모습. ⓒ 서울시제공
일본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찍은 1965년 청계천 모습. ⓒ 서울시제공
태그:#청계천, #구와바라 시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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