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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선거 후보는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했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선거 후보는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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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선거 후보가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하면서 지나가는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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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10점."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하면서 두 손을 들고 이같이 외쳤다. 김 후보의 기호인 10번을 표현한 것이다.

김 후보는 '대학생유세단'과 함께 했다. 대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먼지 지지 연설이 이어졌다. 대학생유세단 김수현 학생은 "국민들은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싸웠고, 박근혜와 최순실이 구속되고 재벌총수가 구속되었지만,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었느냐"며 "99% 국민이 원하는 적폐를 청산하고, 우리 삶을 바꿀 후보는 김선동 후보뿐"이라 말했다.

김 학생은 "최저임금 시급 1만 원을 2022년에 하겠다는 대선후보가 있다. 그렇게 한다면 2022년이 된다고 해서 우리 삶이 바뀌겠느냐"며 "최저시급 1만 원을 당장 올려야 하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후보는 김선동 후보 뿐이다"고 말했다.

청년 김지현(32)씨는 "다른 대선 후보들은 최저임금을 물가인상률에 따라 올리겠다고 하는데 그것이 무슨 인상이냐"며 "그런데 김선동 후보는 당장 1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청년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길은 진정성이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길뿐"이라 말했다.

이천기 전 경남도의원은 "창원시민들은 언제나 노동자 편이었고, 언제나 진보를 택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대선에서도 그렇게 해달라"며 "오직 농민을 살리기 위해 한미FTA 때 국회에서 최루탄을 던졌고, 농민을 위해 국회의원직까지 던졌다. 이제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욱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재벌은 엄청난 사내유보금을 쌓아놓고 있다. 그 돈은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한 것"이라며 "경영승계를 위해 구속된 경영진의 석방을 위해 정치권에 돈을 갖다바치는 게 정경유착이다. 재벌개혁을 해야 하는데, 김선동 후보만이 그것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선동 후보마 마이크를 잡았다. 김 후보는 "민중대항쟁 촛불혁명은 이 땅 민중주권선언이다. 연대와 단결로 승리하는 민중연합정차의 대함성이다"며 "민중연합당은 박근혜 독재정권과 매국세력의 종북몰이와 공안탄압에 맞서 싸웠다. 통합진보당을 해체하고 국회의원 배지를 떼어 가도 우리는 죽지 않았다. 민족, 민중과 함께 적폐를 청산하고 자주와 통일의 새 시대로 진군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남북대화로 화해와 협력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책동하려는 악동세력을 용납할 수 없다. 그것이 미국일지라도, 일본일지라도, 그 누구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책동한다면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드 배치 반대이고, 주한미군 주둔비 증액도 반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더 이상 비정규직의 차별을 모르는 채 해서는 안 된다. 최저임금 시급 1만 원으로 지금 당장 인상해야 한다"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재벌이 정경유착을 통해 국가 세금을 도둑질하고, 그 대가로 검은 돈을 갖다 바쳤다. 재벌체제를 이번 기회에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안탄압을 획책하는 국가정보원을 해체하고,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 기구를 대대적으로 개혁하며, 사회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까운 장래에 민중진보진영이 단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선동 후보는 이날 아침 창원 위아사거리에서 시작해, 정우상가 앞, 창원대 앞 등에서 유세를 벌였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창원 유세에는 오병윤·김미희 전 국회의원과 김창한 민중연합당 대표(전 금속노조 위원장), 이정희 경남민중의꿈 공동대표, 하원오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 등이 함께 했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선거 후보가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하면서 지나가는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선거 후보가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하면서 지나가는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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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선거 후보는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선거 후보는 25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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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중연합당, #김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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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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