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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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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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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완주 의지'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김재경, 이종구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공식·비공식적으로 후보 단일화와 사퇴를 주장한 것에 이어, 당내 절반에 가까운 의원 16명이 관련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기 때문이다(관련 기사 : 흔들리는 유승민 완주론, 김재경 '후보 단일화' 공개 요구).

소집 요청 배경에는 유 후보의 잇따른 부진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추월, '꼴찌'를 한 바 있다. 강점으로 꼽힌 TV토론의 효과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21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는 지난주와 같은 3% 지지율로, 4%의 지지율을 얻은 심 후보에 뒤처졌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30분 전 의원 16분으로부터 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들어왔다"면서 "이런저런 사정을 보고, 소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선대위원장에 따르면 이들은 공교롭게도 유 후보가 첫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 토론을 치르는 오는 23일 오후 6시께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에 "의총을 요구하면 하기는 해야 하지만, 그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요한 TV토론이 있고, 신청한 사람들과 사안과 날을 조정해서 시간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기자와 만나 의총 소집 시 참석 여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완주' 내홍 짙어지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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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 줄곧 완주 의지를 피력하고 있음에도 당내 다수 의원들이 난색을 표하는 이유에는 일부 보수 지지층을 둘러싼 여론조사 풍향계의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했던 일부 보수층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로 이탈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재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경 선대부위원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보수 분열로 문 후보의 당선이 가시화된 지금, 공동체 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보수 후보 단일화는 시급하고 절대적인 과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의원총회 소집 요청서에 서명한 당내 한 의원은 같은 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후보가 지금 꼴찌로, 창피해서 선거 운동을 못 하고 있다"면서 "후보는 지난번 의원총회에서 후보 단일화를 약속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말을 바꾸자면 어쩌겠다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보 진영에 대권을 주는 것보다, 우리가 연합해서 끌고 가야 한다"면서 "명분이 없다는 말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의원총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한 의원은 "(단일화 문제는) 후보 결단에 달린 문제다"라면서 "(의총을 한다면, 모아진) 의견은 후보가 참고를 할 사항이고, 후보의 선택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탈당을 한다든지 하면 본인만 바보 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진수희 캠프 총괄본부장 또한 "16명의 숫자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의총에 가기로 한 분 중에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동참 의사를 밝혔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의총 소집 요구를 주도한 의원들은) 선당후사 정신에서 봤을 때, 이게 과연 당을 위해 바람직한 일인지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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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해 전기차를 타고 있다.
▲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해 전기차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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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은 김무성, 주호영,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오신환, 홍철호, 권성동, 박인숙, 이혜훈, 하태경, 지상욱, 유의동 등 현역 의원 일부가 참여했다. 바른정당은 적은 선거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음, 공해, 돈 등이 없는 '3無' 선거 운동을 목표로 자전거와 스쿠터를 이용한 '골목 유세'를 기획했다.

다만 이날 행사는 운동 중인 시민만 지나는 외진 곳에서 진행돼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이날 개회사에서 "자전거를 타고 둔치에 오니 2004년 천막당사 시절이 생각난다"면서 "18일 동안 (이렇게 선거운동을 하면) 국민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이뤄진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제가 좀 어려운 위치이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 중이다"라면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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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밖 소식이 더 궁금한 정치부 기자입니다(jhj@ohmynews.com).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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