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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인님 아직도 광장에 계십니까? 추운데 어떻게 거기에서 잠을 자요? 어쨌든 양양에 오면 친구들과 함께 한 번 오세요. 대게나 좋은 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죽변항에서 직접 경매에 입찰자로 나서는 제일수산 김제일 대표다. 광화문광장에서 지난해 11월 중순으로 막 접어들 때 노숙을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20번 이상 전화를 걸어 "언제 한 번 오라" 했다. 4월 2일 강릉에서 개최된 북한과 호주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 응원을 하러 간 길에 일행들과 함께 들르기로 했다.

강릉에서 울진까지는 차로 1시간 이상 남쪽으로 동해안을 따라 달려야 한다. 동해시를 지날 때부터 10분 간격으로 전화벨이 울렸고, 그때마다 김제일 대표는 위치를 확인했다. 무언가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도착시간에 맞춰 곧장 먹을 수 있게 특별한 무엇인가를 준비하기 위해 위치를 계속 확인하는 눈치였다.

4월 2일 강릉종합경기장 아이스돔에서 개최된 북한과 호주의 여자아이스하키 경기에 응원을 하자며 남북경협을 하던 정익현 대표가 새벽에 광화문 광장에 왔다. 함께 청평에 들려 오현경 사무국장과 동행해 오랜만에 오색령을 넘어 강릉에서 경기 관람과 응원을 하고 울진으로 향했다. 울진바다는 하늘빛 그대로 남색이다.
▲ 울진포구 바다 4월 2일 강릉종합경기장 아이스돔에서 개최된 북한과 호주의 여자아이스하키 경기에 응원을 하자며 남북경협을 하던 정익현 대표가 새벽에 광화문 광장에 왔다. 함께 청평에 들려 오현경 사무국장과 동행해 오랜만에 오색령을 넘어 강릉에서 경기 관람과 응원을 하고 울진으로 향했다. 울진바다는 하늘빛 그대로 남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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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북면에 있는 죽변항이 오히려 울진군청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울진항보다 규모가 크다. 이 죽변항을 통해 경매된 대게가 강구로 넘어가면 영덕대게가 된다는 사실은 이젠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2005년 울진군에 있는 아는 분들과 연결되어 울진군 전역의 관광문화자원에 대해 소개할 때 울진대게를 소개했다. 그 뒤로 많은 이들이 대게는 영덕보다 울진 죽변항이 주산지다 인정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영덕으로 대게를 먹으러 가는 이들이 많은 걸 부인할 수 없다.

김제일 대표도 2005년 이른 봄에 만났다. 사실 김제일 대표는 죽변으로 부른 이들이 김 대표가 운영하던 식당을 예약해 알게 됐다. 울진군 북면사무소와 지구대가 죽변항에 있고, 울진의 바다를 지키는 해경도 죽변항에 있다. 울진의 관광과 문화에 대한 글감을 찾아 방문한 외지인을 죽변에 있는 각 기관장과 유지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참으로 정성을 다한 대접을 받았다.

그때의 인연이 이어져 지금까지 계절이 바뀔 때면 늘 소식을 주고받는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도 그 시기에 알맞은 진미를 맛보게 해준다. 그런 고장의 이젠 제법 오랜 인연이 한 겨울 내내 안부를 묻고 언제 귀향하느냐 물으니 강릉까지 걸음 참에 들르기로 했다.

울진항으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자리한 바다회집은 어디서나 짙푸른 바다를 보며 회를 먹을 수 있다. 울진항과 죽변에서 김제일 대표가 입찰을 받아 공급하는 자연산들을 주로 회로 낸다. 김제일 대표도 몇 년 전까진 직접 회집을 운영했으나 최근엔 부인만 죽변에서 대게만을 직접 쪄 팔고 입찰을 받아 공급하거나 주문을 받아 택배로 보내는 사업만 한다.
▲ 울진포구 바다회집 울진항으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자리한 바다회집은 어디서나 짙푸른 바다를 보며 회를 먹을 수 있다. 울진항과 죽변에서 김제일 대표가 입찰을 받아 공급하는 자연산들을 주로 회로 낸다. 김제일 대표도 몇 년 전까진 직접 회집을 운영했으나 최근엔 부인만 죽변에서 대게만을 직접 쪄 팔고 입찰을 받아 공급하거나 주문을 받아 택배로 보내는 사업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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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해풍이 날 것 그대로의 바다 냄새를 먼저 전한다. 삶에 지쳤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질주하는 차량들이 지나치며 만드는 격한 진동과 목이 답답하게 날리는 미세먼지로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린다. 불과 몇 시간 전 오색령에서 느꼈던 싱싱한 산 공기완 또 다른 바다만이 안겨줄 수 있는 치유의 바람이다. 심호흡을 하는데 김제일 대표가 걸어왔다.

여행의 목적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치유를 목적으로 한 여행도 있겠고, 또 다른 수고를 마다하지 못해 나서야 될 때도 있다. 다만 그 과정을 스스로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수고로움까지 온전히 치유에 도움으로 작용한다.

이시가리로 많이 불리는 줄가자미는 지방이 많아 뼈째 썰어놓았을 때 분홍색으로 보인다. 마치 핏물이 빠지지 않은 듯 하지만 이 색이라야 진짜 줄가자미다. 흰 점들이 약간 도드라지게 줄로 자리한 모습에서 줄가자미로 이름 붙여진 넙치의 한 종이다. 제철엔 산지에서 1kg 한 마리에 최하 25만원에서 35만원을 지불해야 맛 볼 수 있다.
▲ 줄가자미 이시가리로 많이 불리는 줄가자미는 지방이 많아 뼈째 썰어놓았을 때 분홍색으로 보인다. 마치 핏물이 빠지지 않은 듯 하지만 이 색이라야 진짜 줄가자미다. 흰 점들이 약간 도드라지게 줄로 자리한 모습에서 줄가자미로 이름 붙여진 넙치의 한 종이다. 제철엔 산지에서 1kg 한 마리에 최하 25만원에서 35만원을 지불해야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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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최고의 명품 횟감으로 치는 다금바리와 붉바리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는 줄가자미는 회 한 젓가락에 5,000원을 상회하니 광장에서 밥 한 끼 먹는 일조차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서 살던 처지엔 참으로 호사가 아닐 수 없다.
▲ 줄가자미 제주에서 최고의 명품 횟감으로 치는 다금바리와 붉바리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는 줄가자미는 회 한 젓가락에 5,000원을 상회하니 광장에서 밥 한 끼 먹는 일조차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서 살던 처지엔 참으로 호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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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일 사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안내를 받아 바다횟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뒤 김제일 대표가 "정 시인님 오늘 드실 이시가리를 직접 한 번 보시죠"라며 이끌었다. 밖으로 나와 옆에 있는 수족관으로 갔다. 1kg이 훌쩍 넘을 줄가자미가 제법 여러 마리 돌가자미와 도다리, 광어 등 비슷한 종류의 넙치들과 함께 있었다. 줄가자미가 어떻게 이시가리로 불리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어쩌면 선명하게 도드라진 돌기들이 있어 그랬을 수는 있다. 일본말인 이사가레(이시가레이)는 돌가자미를 뜻한다. 줄가자미와 돌가자미는 전혀 다르다.

수족관 유리를 통해 사진촬영을 하자 김제일 대표가 "어차피 지금 2마리 회를 뜨는데 꺼내서 직접 촬영하세요"라며 뜰채로 줄가자미를 떠올려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혹 횟집에서 고객이 선택한 생선이 아닌 다른 생선으로 회를 떠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까지 그렇지는 않으리라 믿기도 하고, 어차피 회를 떠 상에 올리면 다른 넙치류와는 전혀 다른 줄가자미만의 색이 있어 충분히 구분된다.

고급 자연산 회를 먹을 때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곁들임 음식을 차린다는 바다회집의 주인장 말 그대로 함께 자리한 이들 모두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푸짐하다. 일반적인 회엔 이렇게 차릴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 바다회집 결들임 차림 고급 자연산 회를 먹을 때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곁들임 음식을 차린다는 바다회집의 주인장 말 그대로 함께 자리한 이들 모두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푸짐하다. 일반적인 회엔 이렇게 차릴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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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그동안 광장에서 고생하셨으니 오랜만에 제 술 한 잔 받으시죠."

김제일 대표가 회가 나오기 전 14~15 가지의 곁들임 요리들이 상에 차려지자 소주잔을 내밀었다. 남북경협으로 8년 전부터 힘겹게 투쟁하던 통일농산의 정익현 대표와 오현경 사무국장이 "음식들이 정말 정성껏 준비되었고 맛도 참 좋습니다"라며 곁들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나중에 회와 대게를 드시려면 이 음식들 천천히 즐기기만 하세요."

횟집에서 회가 제대로 상에 오르기 전 곁들임 음식부터 배부르게 먹고 정작 회는 먹지 못하는 일이 있다. 더구나 오늘은 제주에서 최고 명품 횟감으로 치는 다금바리와 붉바리보다 더 가격이 높은 줄가자미로 회를 맛보는 자리인데 곁들임 음식으로 배를 채워 회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면 그보다 바보 같은 노릇이 어디 있겠는가.

강릉과 울진에서 함께 하기로 한 이들이 조금 늦게 도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상 하나는 온전히 상차림이 준비된 뒤 촬영할 수 있었다.
▲ 줄가자미 회 한 상 강릉과 울진에서 함께 하기로 한 이들이 조금 늦게 도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상 하나는 온전히 상차림이 준비된 뒤 촬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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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선홍색의 줄가자리회는 묵은 김치를 한 번 헹궈 물기를 잔 뒤 여기에 싸서 마늘과 고추, 고추냉이 등을 곁들여 먹는다. 지방이 많아 이렇게 먹을 때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줄가자미회 엷은 선홍색의 줄가자리회는 묵은 김치를 한 번 헹궈 물기를 잔 뒤 여기에 싸서 마늘과 고추, 고추냉이 등을 곁들여 먹는다. 지방이 많아 이렇게 먹을 때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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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가자미를 뼈째 썬 회는 다른 넙치류에 비해 지방이 월등히 많아 묵은지에 싸 먹어야 제대로 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마치 제대로 핏기를 빼지 않은 듯 보이지만 이렇게 분홍색으로 보여야 진짜 줄가지미회다. 비슷한 모양을 지닌 다른 넙치류는 모두 엷은 크림색이나 흰색에 가깝다.

동해안의 포구들 가운데 아마도 가장 항구겠다. 예전엔 배 몇 척 없던 양양의 후진항도 이젠 횟집들이 자리하며 규모가 커졌다. 그리 멀지 않은 죽변에 대규모 항구가 발달된 탓에 울진군에 별도로 대규모 항구를 만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
▲ 울진항 동해안의 포구들 가운데 아마도 가장 항구겠다. 예전엔 배 몇 척 없던 양양의 후진항도 이젠 횟집들이 자리하며 규모가 커졌다. 그리 멀지 않은 죽변에 대규모 항구가 발달된 탓에 울진군에 별도로 대규모 항구를 만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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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한 자리라 오랜만에 만나는 동해바다를 제대로 느껴보려 잠시 밖으로 나왔다. 해가 작은 포구에 몇 대 정박한 어선을 비춘다. 하늘을 품어 짙은 남색으로 일렁거리는 바다는 연신 특유의 냄새를 풍겼다.

영덕대게가 최고인 줄 아는 이들에게 죽변항에서 대게의 대부분이 경매되고 울진대게가 강구로 옮겨가 영덕대게란 이름으로 비싸게 팔린다고 하면 잘 믿지 않는다. 친구와 동행해 강구와 죽변 두 곳에서 대게를 직접 먹어 본 뒤 죽변항의 대게가 품질이 월등히 좋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 울진대게 영덕대게가 최고인 줄 아는 이들에게 죽변항에서 대게의 대부분이 경매되고 울진대게가 강구로 옮겨가 영덕대게란 이름으로 비싸게 팔린다고 하면 잘 믿지 않는다. 친구와 동행해 강구와 죽변 두 곳에서 대게를 직접 먹어 본 뒤 죽변항의 대게가 품질이 월등히 좋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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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항에서 경매에 참여하는 김제일 대표가 사진촬영을 해 SNS에 전송하기 바쁜 오현경 통일농산 사무국장을 위해 대게 살을 발라주고 있다. 처음 죽변에 갔을 때 지역 기관장과 유지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권하는 술잔을 받느라 대게를 제대로 먹지 못하자 다방에 전화를 해 두 사람을 불러 대게 살을 발라주라고 했던 기억이 새롭다.
▲ 울진대게 죽변항에서 경매에 참여하는 김제일 대표가 사진촬영을 해 SNS에 전송하기 바쁜 오현경 통일농산 사무국장을 위해 대게 살을 발라주고 있다. 처음 죽변에 갔을 때 지역 기관장과 유지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권하는 술잔을 받느라 대게를 제대로 먹지 못하자 다방에 전화를 해 두 사람을 불러 대게 살을 발라주라고 했던 기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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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를 주문하면 무조건 대게는 박달대게라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울진군에서 대게라 말하는 상품이 강구에서는 박달대게가 되어 몇 곱절의 높은 가격으로 소비되는데 특징이 있다. 강구에서는 그들이 주장하는 박달대게를 자랑스럽게 통째 내지 않고 등껍질을 분리한 뒤 다리와 몸통 살을 손질을 해 상에 낸다. 사실은 대게를 먹거나 여타 게들을 먹을 때 선호하는 장의 색을 감추기 위해서다. 대게 등껍질 하나면 소주 안주로 그저 그만이다.
▲ 울진대게 영덕대게를 주문하면 무조건 대게는 박달대게라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울진군에서 대게라 말하는 상품이 강구에서는 박달대게가 되어 몇 곱절의 높은 가격으로 소비되는데 특징이 있다. 강구에서는 그들이 주장하는 박달대게를 자랑스럽게 통째 내지 않고 등껍질을 분리한 뒤 다리와 몸통 살을 손질을 해 상에 낸다. 사실은 대게를 먹거나 여타 게들을 먹을 때 선호하는 장의 색을 감추기 위해서다. 대게 등껍질 하나면 소주 안주로 그저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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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리로 돌아오자 이번엔 대게와 붉은대게가 상에 올려졌다. 근 다섯 달 광장 노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각자 살아 온 지난 몇 개월에 대해 풀어놓다보니 서서히 창밖이 어두워진다.

자리를 옮기려 밖으로 나서니 개나리가 가로등빛에 환하게 매달렸다. 조화석습(朝花夕拾)이란 루쉰이 자신의 과거를 회고해 1926년 쓴 산문집 제목이다. 의미는 '아침에 떨어진 꽃을 저녁에 줍는다'로 조금 더 쉽게 설명한다면 '아침에 떨어진 꽃을 바로 쓸어내지 않고 해가 진 다음에 치운다' 정도 되겠다. 즉 떨어진 꽃에서도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는 여유를 갖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어떤 일을 도모함에 조급하면 그르치기 십상이다. 떨어진 꽃을 곧장 치우지 않고 여류를 갖고 그 낙화에서도 향기와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때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여행이나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성급한 마음에 서둘러 글을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부분은 소홀히 다루지 않던가. 무루 익혀 숙성된 맛을 낼 수 있을 때 차분히 정돈된 자세로 이야기를 풀어 놓았을 때 비로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줄가자미 맛은 1~2월 찬바람 부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 막 봄꽃이 피는 4월에 아직은 제법 찬 바다에서 잡아 올린 줄가자미를 맛보게 해준 김제일 대표께 진심으로 고맙단 인사를 드린다. 하시는 죽변 어촌계 활동이 불경기를 타지 않고 항상 좋은 결실 맺으시면 좋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정덕수의 블로그 ‘한사의 문화마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울진여행, #울진대게, #죽변항, #제일수산, #울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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