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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과 노란 리본
▲ 노란 물결 현수막과 노란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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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
▲ 세월호 봉사자들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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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세월호 미수습자 조기 수습기원을 위한 문화행사 및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열렸다. 8일에 이어 이틀간 계속 진행되는 문화 행사는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다른세상 새로운세상 전남운동본부' 공동주최로 이루어졌다.

세월호 육상거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진행된 문화행사는 미수습자 가족과 416 유가족이 현장에서 작업을 지켜보고 있어, 발언없이 문화행사 중심으로 진행이 됐다.

영상차량을 통한 세월호 영상을 시작으로, 박성훈 가수의 노래 공연 '세월이 가네', '민들레처럼'이 이어졌다. 그리고 동요 한 곡을 불러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어서,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송정미 상임공동대표자는 "국가가 나서서 국민을 지켜주고, 나서서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현 정부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규탄했다. 또한, "국민이 스스로 권리를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이 끝나고, 최거룡 연주자의 '거위의 꿈', '일어나' 두 곡의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다.

노란리본에 글쓰기 "잊지않을게"
▲ 리본에 글을 쓰며 참여중 노란리본에 글쓰기 "잊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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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객들이 노란리본을 달고 있다.
▲ 노란 리본 달기 추모객들이 노란리본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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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고 있는 한 부모는 "세월호가 대한민국의 적폐를 끄집어 낸 것이다"라며, "볼수록 어이가 없고 황당하다" 말했다. 이어 "내 아이에게도 세월호 같은 일이 생길까봐 너무나 두렵다"며, "국민이 국가를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빨리오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연주가 끝난 이후, 양원 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그 밖에 이은주 연주자의 바이올린 공연과 강현수 가수의 노래 공연, 유환삼 성악가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중간 사회자가 추모객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9명의 미수습자 이름을 같이 부르기도 했다.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은 "주말을 맞이해 꽃구경 대신 세월호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려 왔다"며, "미수습자들의 이름을 부르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슬퍼했다.

아이 등에 노란 리본이 ..
▲ 아이도 엄마 손을 잡고 .. 아이 등에 노란 리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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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 시민들이 마음을 담아 쓴 글들 .. 글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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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진행한 정태관 화백의 서화 퍼포먼스에는 추모객들이 다 함께 참여했다.

또한, 공연 옆 세월호 행사 부스에서는 매일 출근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정의당 여인두 시의원이 눈에 띄었다.

이후 관계자는 "4월 15일에는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5시에 3주기 추모행사가 있으며, 16일은 신항만에서 3시에 3주기 추모행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글을 남기고 있다.
▲ 아이들 .. 아이들이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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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 퍼포먼스에 참여
▲ 추모객들이 남긴 글 서화 퍼포먼스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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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세월호 , #문화공연, #추모객, #목포 신항,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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