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개막전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윤석민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은 헨리 소사의 '악몽'이라 불릴만한 선수다.

윤석민은 헨리 소사의 '악몽'이라 불릴만한 선수다. ⓒ 넥센 히어로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 당연히 모든 팀들은 최고의 선발 카드를 내세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와 20승 경력의 넥센 앤디 밴헤켄이다. 150만 달러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는 제프 맨쉽(NC), 헥터 노에시(KIA),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도 개막전을 빛낼 예정이다.

하지만 LG의 개막전 선발 헨리 소사는 엄밀히 말해 LG '에이스'라 보기는 힘들다. 그는 데이비드 허프의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게 된 '대타'다. 지난 시즌 보여준 높은 ERA(5.16)와 피안타율(0.319)을 고려하면, 개막전 선발 투수 중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이다.

게다가 넥센에는 '소사 킬러'인 윤석민이 대기하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소사에게 5타수 4안타 2홈런을 뽑아낸 천적 중 천적. 포스트시즌에서도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그가 시범경기 타율 0.367로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플러스 요소다. 시즌 첫 '비더레전드'의 시작을 상쾌하게 출발하고 싶다면, 주저없이 윤석민을 선택하라.

강력 추천! 2순위: 박용택 (LG 트윈스)

 밴헤켄에게 강한 박용택

밴헤켄에게 강한 박용택 ⓒ LG 트윈스




LG 박용택 역시 만만치 않다. 박용택은 KBO 최초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한 '안타의 달인'이다. '비더레'의 최고 덕목이 안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적합한 카드가 없다.

게다가 그는 밴헤켄에게 상당히 강한 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밴헤켄과 마주치지 않았지만, 이전 4년간 밴헤켄을 상대로 당당히 타율 0.326을 기록했다. 심지어 그는 시범경기에서 고공행진(타율 0.450)을 거듭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태. 박용택의 '클래스'를 믿어보자.

강력 추천! 3순위: 모창민 (NC 다이노스)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한 NC 모창민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한 NC 모창민 ⓒ NC 다이노스




세 번째 '강추 타자'는 모창민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좌투수에 상당히 강한 타자다. 지난 시즌 1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 2번째로 높은 좌투수 상대 타율(0.417)을 기록했다. 좌투수를 상대로라면 최형우, 김태균 등 리그 최정상급 타자들보다도 뛰어났다.

레일리가 피안타가 꽤 많은 편이라는 점도 호재다. 레일리는 지난 시즌 후반기 피안타율 0.313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피안타율 역시 0.290으로 높은 편이다. 롯데의 취약한 불펜진과 모창민의 시범경기 타율(0.385)까지 감안하면 모창민의 안타 가능성은 더욱 높아보인다.

[계문어 기자의 추천 비더레] 3월 31일 개막전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3/3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3/3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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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 감수: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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