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30일 오후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직접 확인했다. 조사위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 조사와 인양 과정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맡는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30일 오후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직접 확인했다. 조사위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 조사와 인양 과정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맡는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아래 조사위)가 30일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곳곳이 녹이 심하게 슬어 있는 세월호의 부식이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통상 금속은 물 속보다 공기와 접촉할 때 녹이 빨리 슬게 된다.
선체를 직접 확인한 김창준 세월호선체조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진도 서망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식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30일 오후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직접 확인했다. 조사위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 조사와 인양 과정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맡는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30일 오후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직접 확인했다. 조사위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 조사와 인양 과정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맡는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
김 위원장은 "(부식 정도가) 부위마다 다르다"면서 "심한 부분은 증축 부분"이라고 말했다. 무리한 선박 증축은 세월호의 주요 침몰 원인으로도 꼽힌다. 다만 김 위원장은 "(증축 부분 외에는)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평했다.
기상악화로 작업이 중단됐던 세월호는 이날까지 잔여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남은 고박(묶기)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선박을 육상에 거치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2개도 마저 제거하고 있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30일 오후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직접 확인했다. 조사위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 조사와 인양 과정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맡는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30일 오후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직접 확인했다. 조사위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 조사와 인양 과정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맡는다.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
유실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방지망을 새로 설치한 부분도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새로 설치한 유실방지망을 2곳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문제가 되는 건 묻혀 있던 좌현 쪽"이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선박 수색을 담당할 코리아 샐비지 측과 작업 진행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늦어도 다음 달 5일까지는 작업 방식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