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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앞 풍경. 30일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경찰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법 사이에 경찰 버스 3대가 자리 잡고, 20명 이상의 경찰이 법원 정문을 지나며 통제를 준비한다.

서울중앙지법은 박 전 대통령의 경호 문제 등을 감안해 30일 법원 출입을 통제한다. 법원 정문은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면 폐쇄되며 동문은 30일 오전 6시부터 실질심사가 끝날 때까지 차량 진입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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