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얼린 요구르트 바닥을 이로 뜯어 먹었다. 일종의 객기였던 듯하다. 아래쪽 입구가 넓어 뜯어 먹었다기에는 과정이 좀 지난하지 않나 싶다.
아마 이런 트렌드를 읽고 '거꾸로 여는 요구르트'가 나왔나 보다. 용량도 커지고 아래에 은박의 뚜껑을 단 요구르트가 과거를 회상하게 한다. 사람들이 요구에 맞추어 요구르트가 변한 것이 현재의 국민의 요구에 맞춰 변하는 우리나라와 닮게 느껴진다.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봄, 요구르트 병이 자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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