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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원에 이어 '유령모이'도 등장

17.03.27 15:45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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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를 하면서 공포의 원에 이어 유렁모이도 접했다.

유령모이란 '공포의 원'처럼 기자가 명명한, 모이 시스템 불량 사례이다. 이는 모이가 있다는 알림을 받고 해당 모이를 찾으면, 화면에 "해당 모이는 없습니다"란 문구가 뜨면서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것을 일컫는 용어이다. '공포의 원'과 마찬가지로 이 불량한 화면 그대로 계속 남는데 이를 처리할 방법은 되돌리기 버튼도 소용이 없다. 그저 스마트폰 메인 화면으로 바로 가는 버튼을 누른 후 가동중인 모이앱을 중지시키고, 다시 모이앱에 들어가는 방법을 써야 한다.

경험에 따르면 3월 21일자 한밝우 모이 사례처럼 동일인이 하나의 모이를 올린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가장 흔한 것은 3월 27일자 캔디미 님의 사례처럼 동일인이 두 건의 모이를 1초 간격으로 올려진 경우이다. 이 경우 두 건 모두이거나, 아니면 1건만 유령모이이다. 참고로 27일자 모이는 두 건 모두 유령모이였다.

유령모이 출발이 정확하게 언제인지 기록을 해두지 않은 것이 아쉽다. 왜냐하면 당시엔 공포의 원처럼 그저 한 두 번의 일사적 문제일거라 여겨서 간과하게 되었다. 세 번의 기회는 주어야 한다 여겨서. 그런데 이 공포의 원처럼 유령모이도 상습적인 시스템 불량임을 오늘 확인하게 되어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런데 기사를 쓰면서 당사자에겐 실례일 수도 있으나, 명확한 증거를 명시해야 모이팀에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서 유령모이 피해자를 그대로 노출하기로 결정했다. 피해자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공포의 원은 나름 대처법을 마련했고, 이에 대해 기사에서 언급한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유령모이는 내 모이가 아닌 다른 모이 사용자들과 연관되는 것이라서 앞에서 언급한 대로 모이앱을 강제 종료시키고 다시 실시하는 방법만을 찾을 수밖에 없다. 즉 공포의 원은 이용자가 조심하면 미리 방지할 수 있으나, 유령모이는 3월 27일자 사례처럼 1초를 두고 2건이 연달아 오른 경우만 확실하게 하나 또는 둘에 유령모이가 있다는 추정만을 할 수 있을 뿐, 이를 미리 방지할 대처법이 전혀 없다. 사후 대처만 있을 뿐이다.

이에 모이팀에서 유령모이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를 하여 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주길 요청한다. 공포의 원 사례와는 달리 유령모이가 사후대처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받는 피해가 공포의 원보다 더 크며, 새 모이 등록 알림에 대한 불신조차 자칫 조장할 수 있다. 따라서 모이팀의 신속한 수사만이 건전한 모이앱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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