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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 검찰이 17일 한국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씨에 대해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법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유라씨를 추적하던 1인 미디어  '길바닥저널리스트' 박훈규 기자가 인터뷰 사진을 제공했다.
▲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지난 1월 2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법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유라씨를 추적하던 1인 미디어 '길바닥저널리스트' 박훈규 기자가 인터뷰 사진을 제공했다.
ⓒ 길바닥저널리스트 박훈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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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보도자료에서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에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면서 "정씨를 한국 검찰에서 처벌을 받기 위해 송환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경찰은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정씨를 체포했으며 이후 덴마크 검찰은 한국으로부터 송환요구를 받고 송환 여부를 검토해왔다.

정씨는 그러나 검찰이 송환여부를 결정한 데 반발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송환거부 소송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씨 송환이 이뤄지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정유라, #덴마크, #한국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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