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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탄핵 심판 소식을 '빠르게 톱뉴스'로 타진했다.

특히 로이터통신, AP통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영국 BBC, 중국 환구시보, 일본 아사히 신문 등은 탄핵 심판이 인용된 지 1시간도 안 돼 소식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웠다(South Korea Removes President Park Geun-hye)"는 제목의 속보를 내보냈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부패 스캔들로 인한 몇 달간의 혼란을 끝내고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박씨의 몰락으로 남한은, 북한과의 협상을 더 원하고 지역 긴장이 고조되길 원치 않는 지도자들이 많은 야권으로 정치적 지지가 이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 역시 박근혜 탄핵으로 한국의 5월 대선이 전망된다며 주변국의 상황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한편 중국 환구시보 역시 "잘가요, 박근혜(짜이찌엔 박근혜, 再見 朴槿惠)!"라는 제목으로 8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이 인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환구시보는 앞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직무 대행이 미처 헤어롤을 머리에서 풀지 못한 채 출근하는 사진을 1면에 배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그밖에 로이터통신, AP 통신, BBC 뉴스, 워싱턴포스트 등도 탄핵 심판 관련 소식을 탑보드에 배치했으며 곧 다른 언론사도 소식을 속속 전할 전망이다. 세계인들이 한국의 정치 상황에 많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박근혜 탄핵은 한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충격적인(breaking) 사건이라는 공감대가 모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태그:#박근혜, #탄핵, #헌법재판소, #헌재, #뉴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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