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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뭘 잘못했습니까? 삼성만의 잘못은 아니쟎아요..

17.03.08 15:55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28년간을 다녔던 회사입니다.
2년전에 나왔고요.
3년전 이건희회장 쓰러지시고 미처 하지못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에버랜드와 제일모직이 합병했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또 합병했으며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를 합병하여 지주회사화하려 했던 계획.
이는 애널리스트면 누구나 예측했던 수순아닙니까?

어제 특검수사 발표문을 듣고
대통령이 이렇게 강압적으로 나오는데 말 안 들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 자리에 이재용부회장이 아니라 이건희회장이었으면 어떠했을까요?
임명직 개인이라면 박차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유진룡장관, 진영장관처럼)
기업의 대표라면 쉽게 거절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키운 기업인지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더 할겁니다.
그게 기업인의 역할이고 책임이질 않습니까?

88년 제가 반도체 입사할 당시만 해도 매년 적자에 아오지탄광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반도체통신을 삼성전자와 합병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의 삼성전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삼성전자를 먹여살리는 휴대폰과 반도체가
그때는 딴 회사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라고 계획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자동차가 그랬고 e-삼성이 그랬으며 태양광이 또 그랬습니다.
기업의 흥망사를 보면 30년을 버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내년이면 삼성, 창립 80년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박수쳐줘야 하지않습니까?

3년전 이건희회장께서 쓰러지셨고
아들 이재용부회장이 이혼했으며
큰딸 이부진사장도 이혼소송중입니다.
막내딸은 수년전에 미국에서 운명을 달리했고요.
지금 이부회장은 구속 수사중이고
어머니께서는 일신상?의 문제로 미술관장 관두시고
사드배치로 중국 보복이 관광/면세에서 제조업으로 넘기가려
하는 절박한 상황에 대기업 총수들은 모두 발을 묶어놔 일을 못하게
하고 있으니 어쩌자고 그러는지요?

정경유착이 죄입니다.
대통령이 탄핵심판중이고 실세들이 구속수사중이며 측근들의 커넥션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로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들의 구속만으로 피해 본 사람들이 보상받을 수 있겠습니까?
모든 잘못의 시작은 지도자입니다. 실세에 휘둘리는 것도 지도자 잘못입니다.
따라서 지도자의 단죄로 모든 헝클어진 매듭을 잘라버려야 합니다.

주변국 스트롱맨때문에 갈피를 잡지못하는 대한민국호가 또다시 침몰하지 않도록
새로운 똑똑한 지도자가 하루빨리 선출하여 방향잡아 나가야 합니다.
똑똑함의 정의는 간단합니다.
'사익'이 아닌 '국익'을 위해 온몸을 바칠 수 있는 사람.
'전쟁 위험'에서 '평화 행복'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
1%의 기득권이 아닌 99%를 위해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을
이번에는 우리는 반드시 뽑아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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