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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운데)와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운데)와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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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후원회가 '십시일반'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7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지난달 10일 제일 먼저 후원회를 연 이재명 성남시장의 후원금도 10억 원을 돌파했다. 두 후원회 모두 소액 후원이 대다수였다.

문 전 대표의 캠프인 '더문캠' 고민정 대변인은 5일 "후원계좌를 연 지 불과 하루 반나절 만에 1만여 명의 자발적 개미군단이 참여해 후원금 규모가 8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문 전 대표의 후원회인 '문재힘 위원회'는 2일 개설됐는데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만127명의 국민이 참여, 7억3108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캠프 측은 밝혔다.

전체 후원자의 96%인 9,728명은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였다. 고 대변인은 "'탄핵 집중'이라는 원칙에 따라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히 진행했음에도 자발적 개미 후원자들이 몰린 데는 정권교체의 여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며 "탄핵 이후 적절한 시기에 후원자들을 상대로 문 후보가 직접 참여하는 감사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재명 시장도 지난 3일까지 10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흙수저 후원회'를 연 지 22일 만이다. 이 시장 측은 "대한민국 수많은 무수저들과 흙수저들의 십시일반 후원 행렬이 이어지며 10억 원이라는 기적적인 모금액을 만들었다"며 "다수 약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을 바꾸겠다"고 했다.


태그:#문재인, #이재명, #문재힘 위원회, #흙수저 위원회,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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